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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 주경중 감독 신작 ‘동대문’으로 11년여 만 스크린 복귀

배우 정한용이 약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정한용은 최근 주경중 감독의 신작 ‘동대문’에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에 출연한 이후 11년여 만이다.정한용은 ‘동대문’에서 인터넷 쇼핑몰에 인생을 건 MZ세대의 지친 꿈과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인 테일러 박을 연기한다.정한용은 “정치판에 잠시 있다가 돌아왔더니 이상하게 돈 많은 나쁜 영감, 악역 전문이 돼서 회장님, 국회의원, 장관, 대통령까지 질 나쁘고 힘센 권력자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영화 ‘동대문’에서 친근한 동네 오빠로 다시 돌아와서 즐겁다”고 말했다.주경중 감독은 “정한용 배우는 직관적으로 스토리의 흐름을 꿰뚫는다”며 “그의 대사는 연기가 아니고 일상 언어다. 그의 독특한 대사는 구수해서 다정하고 맛깔난다. 발랄하고 풋풋한 2030 연기자들에게 묵직한 언어로 중심을 잡아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동대문’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상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동대문 시장의 이야기를 다소 파격적인 시선으로 다루는 영화다. 세계적인 힙합댄서 제이블랙과 걸그룹 포미닛 메인보컬 출신 허가윤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 허현정, 성희현, 김태진, 문아람 등 신선한 얼굴들과 이경영, 김민교, 이지현, 안지현, 개그우먼 장미화가 우정출연으로 호흡을 맞춘다.‘동대문’은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이다. 2023.01.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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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김정은 한솥밥

배우 서지석이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측은 “서지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서지석은 어느 색깔을 입혀도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이다. 서지석만의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2001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서지석은 2006년 KBS 드라마 ’열아홉 순정‘을 통해 그 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MBC 드라마 ‘아일랜드’, SBS 드라마 ’산부인과‘,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MBC 드라마 ’글로리아’,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TV조선 시트콤 ’어쩌다 가족’ 등 안방극장을 책임져왔다. 또한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후반부에 특별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더불어 영화 ‘활’, ’울어도 좋습니까?‘,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연애의 기술‘ 등 스크린 활동을 비롯해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KBS2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유쾌한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서지석의 새 보금자리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제작한 뿌리깊은나무들에서 출범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소속 배우로는 김정은, 김서라, 박민지, 이시훈, 서영, 최지호, 차재현, 박민관, 공대유, 김우린, 김광수, 윤세웅, 조현민, 이은하, 홍지원, 유성용, 서지원, 이루아, 장성원, 조동혁, 안미나, 허가윤, 허지나, 윤진이 등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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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 레드우즈 전속계약 "지원·지지 아끼지 않을 것"[공식]

배우 윤진이가 뿌리깊은나무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12일 “데뷔부터 탁월한 연기력으로 꾸준히 필모를 쌓아오고 있는 윤진이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윤진이가 더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진이는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극중 김도진역의 사랑스러운 여동생 ’임메아리‘역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모습을 알렸다.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 및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신인상, K-드라마 스타 어워즈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데뷔와 동시에 윤진이만의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KBS 2TV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연애의 발견‘,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 출연하며,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진웅 주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2018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다야 역을 맡아 결코 밉지 않은 악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2018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집에 있는 것을 즐기는, 이른바 집순이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윤진이가 새로이 자리잡은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제작한 뿌리깊은나무들㈜에서 출범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소속 배우로는 김정은, 김서라, 박민지, 이시훈, 서영, 최지호, 차재현, 박민관, 공대유, 김우린, 김광수, 윤세웅, 조현민, 이은하, 홍지원, 유성용, 서지원, 이루아, 장성원, 조동혁, 안미나, 허가윤, 허지나 등이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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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전속계약 "아낌없는 지원"[공식]

허가윤이 새 둥지를 찾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허가윤은 최근 뿌리깊은나무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측은 12일 “감정 표현이 풍부한 허가윤은 배우로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배우이다. 앞으로도 허가윤만의 특색있는 연기 인생을 이어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2009년 걸그룹 포미닛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허가윤은 2012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로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tvn ‘식샤를 합시다2’, 영화 ‘아빠는 딸’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2020년 영화 ‘서치 아웃’에서는 천재해커 누리 역을 맡아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허가윤이 자리잡은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제작한 뿌리깊은나무들㈜에서 출범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소속 배우로는 김정은, 김서라, 박민지, 이시훈, 서영, 최지호, 차재현, 박민관, 공대유, 김우린, 김광수, 윤세웅, 조현민, 이은하, 홍지원, 유성용, 서지원, 이루아, 장성원, 조동혁, 안미나 등이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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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출신 허가윤, 오빠상 "지병 악화로 사망...10일 발인"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오빠상을 당했다. 10일 허가윤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허가윤의 친오빠가 지난 8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악화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으며 오늘(10일) 발인을 엄수했다. 2009년 포미닛의 멤버로 데뷔한 허가윤은 '핫이슈' '뮤직' '이름이 뭐에요?' 등의 히트곡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2016년 그룹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 드라마 '식샤를합시다2'와 영화 '아빠는 딸' '서치 아웃' 등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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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견배우' 최정우, 큐로홀딩스 새 둥지[공식]

배우 최정우가 새 둥지를 틀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태이(김희선)의 아버지 역할로 출연 중인 최정우는 최근 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정우는 드라마 '영혼수선공', '태양의 계절', '최고의 이혼', '푸른 바다의 전설', '아이가 다섯' 등과 영화 '마녀', '브이아이피', '연가시', '고지전' 등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이미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최정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전방위 활약하고 있는 최정우 배우가 보다 좋은 작품에서 특유의 명품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하에 충분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에는 최홍일, 조동혁, 서지석, 차엽, 허가윤 등이 소속되어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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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아웃', N번방 처음 고발한 '추적단 불꽃' 연상케하는 이유

영화 '서치 아웃(곽정 감독)'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 눈길을 끈다. '서치 아웃'은 성민(이시언)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 지난 4월 15일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중 고시원에서 의문의 자살 사건이 발생, 심상치 않은 사건임을 감지한 성민과 준혁은 경찰에 의혹을 제보하지만 그들의 무성의한 태도는 오히려 두 사람을 사건에 집요하게 파고들게끔 만든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자신들이 점점 위험에 빠지게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추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준혁, 성민, 누리. 이처럼 사건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모습은 최근 극악무도한 SNS 범죄 N번방, 박사방의 실체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대학생 ‘추적단 불꽃’을 떠오르게 한다. 이에 대해 허가윤은 "우리 영화와 비슷한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놀랍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전에도 이런 사건이 있었지 않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또 비슷한 사건이 생기니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며 "'추적단 불꽃'이라고 해서 (영화 속 캐릭터들과) 비슷한 분들이 있더라. 그런 것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서치 아웃'은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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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허가윤 "포미닛의 나는 콘셉트..이제 진짜 나를 보여드릴게요"

허가윤(29)이 아이돌 그룹 포미닛의 멤버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15일 개봉한 '서치 아웃(곽정 감독)'에서 처음으로 주연 자리를 꿰찬 허가윤.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 영화에서 흥신소 해커 누리 역을 맡았다.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신인 배우로 변신한 후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서치 아웃'은 세 가지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과감하게 개봉한다는 것과 N번방 사건과 유사한 설정이라는 것. 그리고 허가윤을 비롯해 이시언과 김성철까지 친숙하면서도 스크린에선 낯선, 신선한 얼굴들이 등장한다는 것 때문이다. 포미닛 메인 보컬에서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허가윤은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 영화에 갈고 닦은 연기 열정을 담았다. -사실 오디션에 가면 포미닛의 허가윤인지 못 알아볼 듯하다. "다 몰라보더라. '마약왕'의 경우 처음에 오디션 봤을 때부터 내 나이 또래 역할이 없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경험이 없다 보니 그냥 오디션을 본 거다. (우민호) 감독님이 내가 포미닛인 걸 몰랐다더라. 나이대는 맞지 않지만, 감독님이 '짧지만 원하면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나야 영광이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못 알아보면 기분이 더 좋다. 오디션에 갔을 때 포미닛으로 안 봐줬으면 한다. 우민호 감독님도 나인 줄 모르고 신선하다고 한 거다. 누군가에게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는 게 좋다." -롤모델은 누구인가. "서현진 선배.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니까. 많은 이들이 나에게 '노래를 잘하는데 왜 연기를 하냐'고 한다. 연기하면서도 OST를 부를 수도 있다. '저 친구 보컬인 줄 알았는데 연기도 잘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포미닛 멤버들과 연기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도 하나. "오히려 더 안 한다. 그땐 팀이었기 때문에, 같이 잘 돼야 하니까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는 개개인의 직업이다. 감히 멤버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 괜히 말했다가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오히려 포미닛 때보다 말을 조심한다. 진짜 가족처럼 된 것 같다." -앞으로 어떤 허가윤을 볼 수 있을까. "포미닛 때는 나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일이 없다. 연기를 하면 나에 대한 피드백이 온다. 덕분에 나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미팅을 한번 할 때마다 '생각보다 차분하다'라거나 '생각보다 세게 생기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럴수록 허가윤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간다. 그 전엔 포미닛이라는 콘셉트에 심취해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모습은 포미닛이었지 허가윤이 아니었다. 별개다. 포미닛 시절 나의 모습과 지금 나의 모습은 별개의 것이다. 많은 분이 그렇게 볼 수 있도록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가수 때는 포미닛에 맞춰서 항상 무대나 뮤직비디오에서만 보여드렸는데, 당시 사람들이 본 건 진짜 허가윤이 아니다. 앞으로는 나의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디엔와이 제공 [인터뷰①] '서치아웃' 허가윤 "영화 속 사건과 닮은 N번방 사건, 놀라웠죠"[인터뷰②] 허가윤 "배우로서 가장 좋았던 순간? 송강호에게 칭찬받았을 때”[인터뷰③] 허가윤 "포미닛의 나는 콘셉트..이제 진짜 나를 보여드릴게요" 2020.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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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허가윤 "배우로서 가장 좋았던 순간? 송강호에게 칭찬받았을 때”

허가윤(29)이 아이돌 그룹 포미닛의 멤버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15일 개봉한 '서치 아웃(곽정 감독)'에서 처음으로 주연 자리를 꿰찬 허가윤.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 영화에서 흥신소 해커 누리 역을 맡았다.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신인 배우로 변신한 후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서치 아웃'은 세 가지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과감하게 개봉한다는 것과 N번방 사건과 유사한 설정이라는 것. 그리고 허가윤을 비롯해 이시언과 김성철까지 친숙하면서도 스크린에선 낯선, 신선한 얼굴들이 등장한다는 것 때문이다. 포미닛 메인 보컬에서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허가윤은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 영화에 갈고 닦은 연기 열정을 담았다. -연기의 재미를 느끼나. "대화하며 만들어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가수를 할 때는 다 정해진 걸 우리가 배워서 무대에 올라간다. 연기는 감독님이나 다른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나간다. 그런 게 좋다." -앞으로도 연기에 집중할 계획인가. "우선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 요즘에 내가 노래를 하지 않아도 들을 노래가 너무 많다.(웃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뮤지컬을 해보고 싶기는 하다. 이벤트성으로 노래를 발표하는 정도이지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못 해봤다. 둘 다 욕심을 내면 애매한 위치가 될 것 같다." -연기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어릴 때는 선생님과 일대일로 연습했다. 그런데, 계속 연습만 한다고 늘지는 않지 않나. 지금은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노래는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이 확실한데, 연기는 보는 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은 '내가 뭘 잘하는지, 못 하는지'를 알아가며 연습하고 있다." -배우로 활동하며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마약왕'에서 잠깐 등장했다. 당시 송강호 선배가 정말 신경을 써줬다. 내 대사로 몸소 시범을 보여주더라. 칭찬도 많이 받았다. 송강호 선배가 나에게 칭찬을 해주니 놀랐다. 정말 감사했다.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렇다면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배우로 보기보다는 가수로 보는 게 어렵다. 처음엔 장점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벗어나야 할 숙제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오디션장에 있는 사람 중에 포미닛의 노래를 군대에서 듣던 이들도 있더라. 처음엔 그런 말을 들으면 감사했는데, 지금은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 달리 생각해보면 그 시절이 정말 행복했다. 그만큼 우리 팀이 잘 됐던 거니까. 노래도 다들 안다. 정작 포미닛으로 활동했을 당시엔 높은 인지도를 잘 못 느꼈다. 이제 와서 보니 '포미닛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디엔와이 제공 [인터뷰①] '서치아웃' 허가윤 "영화 속 사건과 닮은 N번방 사건, 놀라웠죠"[인터뷰②] 허가윤 "배우로서 가장 좋았던 순간? 송강호에게 칭찬받았을 때”[인터뷰③] 허가윤 "포미닛의 나는 콘셉트..이제 진짜 나를 보여드릴게요" 2020.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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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서치아웃' 허가윤 "영화 속 사건과 닮은 N번방 사건, 놀라웠죠"

허가윤(29)이 아이돌 그룹 포미닛의 멤버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15일 개봉한 '서치 아웃(곽정 감독)'에서 처음으로 주연 자리를 꿰찬 허가윤.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 영화에서 흥신소 해커 누리 역을 맡았다.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신인 배우로 변신한 후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서치 아웃'은 세 가지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과감하게 개봉한다는 것과 N번방 사건과 유사한 설정이라는 것. 그리고 허가윤을 비롯해 이시언과 김성철까지 친숙하면서도 스크린에선 낯선, 신선한 얼굴들이 등장한다는 것 때문이다. 포미닛 메인 보컬에서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허가윤은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 영화에 갈고 닦은 연기 열정을 담았다. -코로나19로 극장이 썰렁한 가운데 개봉한다. "아쉽긴 한데, 봐주실 분은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 괜찮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긴 시간 동안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맡았다. 기회를 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그 전엔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다른 활동으로 보여드린 모습이 많다 보니, 나에 대한 다른 시선이 많았다. 이번엔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시언과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시언과는 원래 아는 사이였다. 편안하게 촬영했다. 이시언이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스타일이다. '마음 가는 데로 해'라고 하더라. 김성철도 편하게 의논할 수 있었다. 친구들끼리 연기하는 것처럼 편하게 임했다." -극 중 일어나는 사건이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면이 많다. "우리 영화와 비슷한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놀랍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전에도 이런 사건은 있었지 않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많은 분이 이 영화를 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또 비슷한 사건이 생기니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 이번 사건에서도 불꽃추적단이라고 해서 (영화 속 캐릭터들과) 비슷한 분들이 있더라. 그런 것도 신기하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은 배우로서 득인가, 실인가. "득과 실이 다 있다. 감독님이 봤을 때 아이돌 출신만의 거침없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득이다. 이해력이 빠르기도 하고 습득력도 빠르다. 그러나 아무래도 7년의 활동 기간 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크다 보니, 아직은 배우보다 가수로 보실 때가 많다. 그게 실이다." -가수로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원래 연기를 하고 싶어했다. 처음 데뷔할 때 연기가 하고 싶어서 대학교 전공도 연기로 택하려고 했다. 그런데, 당시 소속사 대표님이 데뷔를 권유해 대학을 포기하고 포미닛으로 데뷔했다. 그땐 팀의 메인 보컬이다 보니 연기를 할 수가 없더라. 행사를 다녀야 하니 연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 포미닛 활동이 끝나고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디엔와이 제공 [인터뷰①] '서치아웃' 허가윤 "영화 속 사건과 닮은 N번방 사건, 놀라웠죠"[인터뷰②] 허가윤 "배우로서 가장 좋았던 순간? 송강호에게 칭찬받았을 때”[인터뷰③] 허가윤 "포미닛의 나는 콘셉트..이제 진짜 나를 보여드릴게요" 2020.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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