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클릭 MLB] 오클랜드, 마쓰이 히데키와 425만달러 계약
○…오클랜드가 FA 마쓰이 히데키와 1년 연봉 4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일본 대표 거포로 뛰다 2003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마쓰이는 LA에인절스를 거쳐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시즌 타율 2할7푼4리 21홈런 84타점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9푼 161홈런으로 활약했다.
○…마크 프라이어(30)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15일(한국시간) "프라이어가 스승 래리 로스 차일드와 뉴욕에서 다시 만난다"는 표현으로 프라이어의 양키스행을 보도했다.
200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프라이어는 이듬해(2002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2003년에는 18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서 물러났다. 지난 8월 3일에는 독립리그 골든 베이스볼리그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에 입단하기도 했다. 프라이어는 "재활을 모두 끝마쳤다"며 메이저리그 무대 재도전을 선언했다.
○…FA 최대어 클리프 리를 필라델피아에 빼앗긴 뉴욕 양키스가 차선책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브라이언 캐시맨 뉴욕 양키스 단장은 15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참을성을 가지고 트레이드시장을 지켜본 뒤 전력 보강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뉴욕 양키스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히는 이는 FA 칼 파바노와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파바노와는 이미 한차례 FA 계약에서 먹튀 쓴맛을 봤고, 그레인키는 유망주를 다수 내주는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 캐시맨 단장은 "우리에게는 C.C. 사바시아와 필 휴즈가 있다"며 "은퇴 여부는 내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지만 페티트가 돌아온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유를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