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및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 내 구찌 스토어에서, ‘하우스 오브 아티잔’ 이라는 주제로 92년 역사를 이어온 구찌만의 장인 정신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
‘아티잔 코너’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까셀리나 가죽 공장 현장을 재현, 구찌 장인들이 직접 주요 제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1년 첫 개최 후 주요 핸드백들의 공정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구찌의 가장 아이코닉한 슈즈 중 하나인 ‘홀스빗’ 로퍼 탄생 60주년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슈즈 아티잔 코너’를 마련, ‘1953 로퍼’와 현장에서 맞춤 제작이 가능한 가능한 ‘안톤’ 의 제작 과정을 공개한다.
특히, 홀스빗 로퍼의 탄생 60주년 기념 콜렉션인 ‘1953 로퍼’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튜블라(tubular, 관으로 된) 구조로 제작되며, 이를 위한 전문적 슈즈 제작 기술은 오직 소수의 장인만이 보유하고 있다. 안창이 없어 슈즈가 무척 가볍고 유연할 뿐 아니라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아티잔 코너에서 고객들은 조립, 염색, 바느질 등 구찌 장인들이 수십 년 동안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대대로 전수해온 튜블라 구조의 슈즈 제작 공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슈즈 아티잔 코너가 진행되는 동안 슈즈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연도와 도시가 새겨진 특별한 메탈 플라크를 슈즈 밑창에 부착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즈 아티잔 코너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9월 3일부터 4일까지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구찌 스토어에서, 마지막으로 9월 6일부터 7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본점 구찌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전세계 구찌 스토어 중에서도 선별된 스토어에서만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작년 겨울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런칭한 맞춤 수트 서비스, ‘메이드 투 메저’의 본사 스페셜리스트 역시 처음으로 국내 고객들을 찾는다. 이탈리아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수의 VIP고객들에게 선보여온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1:1 맞춤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도 선보여, 보다 완벽한 수트 피팅감을 원해온 국내 남성 고객들에게 구찌 맞춤 수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생생히 전한다는 계획이다. 밀라노 메이드투메저 스페셜리스트의 맞춤 수트 서비스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9월 3일부터 4일까지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구찌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구찌는 이번 ‘하우스 오브 아티잔’ 행사기간 동안 구찌의 대표 아이콘인 뱀부백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뱀부 스페셜 아카이브 디스플레이’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인다.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찌 역사 속의 대표적인 뱀부 핸드백 10점을 구찌 피렌체 뮤제오에서 특별히 공수, 현대 시즌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뉴뱀부, 뱀부 쇼퍼 및 레이디 록 등 뱀부 컬렉션 10점과 함께 전시하는 행사다.
뱀부 소재는 구찌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고유의 디테일 중 하나다. 1947년 제 2차 대전 직후, 자원 부족으로 일본에서 대나무만이 유일하게 수입 가능하던 시기에 핸드백에 사용될 고급스런 디테일을 대신할 만한 소재로 처음 채택된 후, 엘리자베스 테일러, 잉그리드 버그만, 다이애나 비 등 대나무가 주는 우아함에 매료된 고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 한국에서는 배우 이영애에 이르기까지 많은 셀레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찌 뱀부백은 이탈리아 플로렌스 워크샵에서 140개의 조각을 100% 핸드 메이드로 작업하여 완성되며, 뱀부의 완벽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만 13시간의 공정이 걸리는 등 구찌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제품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