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는 지난 1일 오후 8시에 오픈된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1차 티켓 오픈에서 자신의 회차분 중 90%인 4만석을 순식간에 팔아치웠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차 티켓 오픈에서 김준수 회차분 90%가 판매 됐다. 티켓 오픈이 된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동시접속자 12만명으로 인해 서버가 마비 되자 세종문화회관에서 양해공지를 올리기도 했다"며 "말 그대로 티켓 전쟁이었다. 서버가 정상화 되고 나서도 여전히 접속이 느려 더딘 티켓 판매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김준수의 단일 티켓 오픈 중 가장 큰 수치다. 아직 극이 공개 되지 않은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김준수에게 기대를 가지고 몰려 든 관객이 4만석이라는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일 것이다"고 밝혔다.
공연 관계자도 "김준수 뮤지컬 데뷔 이래 1차 티켓 오픈(단일)으로 최다 좌석을 오픈해 90%의 좌석 점유율을 보여 향후 남은 2차 티켓 오픈까지 감안하면 김준수 본인의 최다 관객수인 5만 5천석을 완판 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어제 있었던 1차 오픈에서 무대설치에 따른 시야 보류석을 오픈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티켓 오픈에 따라 판매 좌석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의 티켓파워 역사를 만들고 있다. 2010년 <모차르트!> 로 배우 최초로 3000석의 세종문화회관 15회 공연을 완전히 매진시켰고(총 4만5000석)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했던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뮤지컬콘서트도 20분만에 4만석을 매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