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한국과 이란의 남자 농구 결승 해설에 나서는 우지원은 "이제는 엘리트를 위한 농구가 아닌 클럽화형태로 바뀌어서, 정말 꿈있고 실력있는 선수들이 농구를 하는 저변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남자와 여자농구 모두 미래가 굉장히 중요하다. 씨앗을 좋은 땅에 잘 뿌려야 하는데 지금은 농구를 하려하는 유소년팀들이 많이 해체가 되었다. 여자농구의 경우 12명 엔트리가 안되고 5~6명에 그친 팀을 접하면 농구인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안타깝더라"며 아쉬워했다. 따라서 농구협회와 농구관계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해설가로 변신한 소감에 대해서 "프로농구 국가대항전을 해설하면서 선수 때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코트에서 선수로 뛸 때 가졌던 사명감이 지금 해설할 때 생기더라"는 소감도 밝혔다.
SBS 측은 3일 오후 6시부터 남자농구 한국대 이란의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우지원 해설위원과 박수교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