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이정신이 SBS 내년 상반기작 '엽기적인 그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정신은 극중 궁 안의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마음을 훔친 다정다감 조각미남 강준영을 연기한다. 친절하고 따뜻한 훈남의 정석이지만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 수 있는 카리스마도 지닌 사내. 동서고금 경서에 통달했고 조·청·왜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사사로움에 좌우되지 않는 그 강직한 성품에 매료된 휘종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다.
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한 이정신은 이로써 2012년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로 연기 첫 발을 디딘 이후 지상파 첫 주연으로 활약한다. 그동안 '칼과 꽃' '유혹' '고맙다, 아들아' 등에 나왔고 오늘 첫방송되는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도 출연한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중국·일본에 동시 방송될 100% 사전 제작 작품.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오는 9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주원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정웅인과 손창민, 정다빈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