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36·중국)이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야오밍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 농구 명예의 전당에서 거행된 2016년 헌액 행사에 참석해 샤킬 오닐(44), 앨런 아이버슨(41) 등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02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한 야오밍은 8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통산 평균 19점 9.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야오밍은 역대 최장신(229cm) 명예의 전당 가입자가 됐다.
'공룡 센터' 오닐과 아이버슨 역시 선수 시절의 화려한 성적을 앞세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장식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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