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될 JTBC '뭉쳐야 뜬다'에는 이경규의 게스트 합류 소식을 듣고 당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새 여행지인 호주로 출국하기 위해 어김없이 인천공항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근심 어린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이번 호주 여행의 게스트로 이경규가 출연한다는 말을 들은 뒤 단체로 얼어붙은 것.
급기야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공항에 도착한 이경규를 발견하자마자 긴장감에 그대로 줄행랑을 치기까지 한다. 다행히도 이경규의 등장과 함께 얼어붙어버린 분위기는 이경규와 절친한 김용만의 등장과 함께 전환된다. 김용만은 이경규를 보자마자 "이번에 경규 형 탈탈 털어드리겠다"라면서 거침없이 선전포고를 한다.
오랜만에 강적을 만난 이경규도 "나 그냥 여행 안 간다"라며 시작부터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동생들은 김용만에게 "연예계에서 이경규를 막 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며 존경스런 눈빛을 보낸다. 이후 호주 여행 내내 김용만과 이경규의 티격태격 케미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