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시장가치가 3000만 유로(약391억원)로 평가됐다.
유럽이적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EPL 선수단 시장가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4개월 전보다 500만 유로(약65억원) 오른 3000만 유로로 평가됐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20%가 올랐다. 2015년 7월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1600만 유로(약208억원)였다.
그 배경에는 2016~2017시즌에 보여준 활약이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14골을 비롯해 FA컵 6골,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골 등 21골을 터뜨렸다. 이 달의 선수상 역시 두 차례나 수상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팀내에서는 해리 케인(6000만유로·약782억원) 델레알리(4500만유로·약587억원) 크리스티안 에릭센(4000만유로·약521억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500만유로·약456억원)에 이어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기성용(28·스완지시티)의 시장가치는 4개월 전보다 50만 유로(약6억5000만원)가 떨어진 700만 유로(약91억원)로 평가됐다. 이청용(29·크리스털팰리스)는 150만 유로(약19억5000만원)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