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 측 관계자는 28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이종석 입대와 관련해서는 소속사 측과 이야기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전화 연결이 안돼 아직 명확한 사실 확인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하지만 홍보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이종석의 입대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여전히 스케줄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날 오전 한 매체는 이종석이 8월10일 입영통지서를 받았고, 입대하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내달 24일 이종석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브이아이피'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종석이 입대하게 된다면 홍보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일단 31일에는 '브이아이피' 제작보고회와 네이버 무비토크 출연이 확정돼 있다. 이종석이 이 날 군 입대와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장동건 김명민 박휘순 이종석이 출연하며 8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