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2018년 가수 션을 시작으로 다시 기분 좋은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션에게 배턴을 이어받은 배우 박보검은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서는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영상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며 시원한 얼음물을 맞는 영상을 공개했다. 또 그는 다음 주자로 배우 곽동연, 여진구, 이준혁을 꼽았다.
박보검에 이어 여진구가 "루게릭 병원이 완공될 때까지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라면서 다음 주자로 배우 정우성, 조진웅,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를 지목했다.
예능인들도 참여했다. 배우 다니엘 헤니와 배턴 터치한 박나래는 "좋은 일에 참여 할 수 있게 해주신 다니엘 헤니 씨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승일희망재단에서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병원이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다.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얼음물을 끼얹었다. 이어 개그우먼 김지민, 장도연, 모델 한혜진을 다음 타자로 꼽았다.
가수들도 마찬가지. 션이 지목한 소녀시대 수영은 기꺼이 얼음물을 맞았다. 또 배우 권혁수, 동현배와 소녀시대 서현을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이를 이어받아 서현은 "루게릭 환우분들을 위해서 더 많은 분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소녀시대 효연과 배우 김정현, 황승언의 참여를 독려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돼 전세계로 퍼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