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설립한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원장 김형찬)에서 제3회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RIKS Academy, 이하 ‘한국학 아카데미’)가 개최됐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한국학자의 교류와 연구를 활성화하여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2016년 5월 민족문화연구원과 한국학분야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과 민족문화연구원은 이를 통해 해외 신진 한국학자를 국내로 초대, 연구와 출판을 지원하는 ‘포니정 펠로십(Pony Chung Fellowship)’과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학 세미나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설립한 포니정재단의 지원을 받은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는 차후 한국학의 발전과 확산에 공헌할 뿐 아니라, 국내외 한국학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7년 설립된 대표적 한국학 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한국학 아카데미의 주관 기관으로서 국내외 참가자 총 20명을 선발했다.
포니정재단은 참가자 장학금과 해외 참가자 여비 등 총 3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학 아카데미는 모든 과정이 한국어로 진행되며, 국내외 대학에서 한국학 분야 박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총 5일간 한국학 전문가의 집중강좌, 참가자 전원 연구발표회를 갖고 삼성 리움미술관을 답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