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미가 철철 넘친다.
영화 '버티고(전계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천우희와 유태오와 엘르 10월호와 커플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버티고'는 현기증나는 고층 빌딩 숲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공감성무비다. 천우희는 극중 매일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30대 직장인 서영 역을, 유태오는 직장 내 인기남이자 서영과 사내 비밀 연애 중인 진수 역을 맡았다.
매 화보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해온 천우희는 이번에도 역시 남다른 표현력과 집중력으로 믿고 보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공허함이 가득한 눈빛과, 강렬하면서도 어딘지 위태로워 보이는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것.
극중 비밀스러운 사내 연애 중인 유태오와 긴밀한 호흡도 돋보였다. 실제로 천우희는 손짓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섬세함은 물론, 다양한 포즈를 거침없이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버티고'는 내달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