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로 바쁜 오후, 여러분의 마음 휴식을 위해 <굿바이스트레스> 명상을 함께 합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힐링의 시간을 함께 해보세요." 회사원 A씨는 명상 어플 코끼리의 알람 메시지를 받으면, 업무를 잠시 멈추고 5분간 짧은 휴식 시간을 갖는다. 잠시의 휴식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마음수업(대표 : 다니엘튜더)이 개발한 명상심리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런칭 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구글스토어 건강 및 피트니스 분야에서 인기, 매출에서 상위권을 한달동안 유지하고 있다. 광고 마케팅 비용, 외부 투자 없이 이뤄낸 성과다.
'코끼리'는 혜민스님과 다니엘튜더가 함께 개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출시 초반부터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아 왔다.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명상, 수면, 심리치유 콘텐츠와 힐링 음악을 제공한다. 코끼리 ‘헤드티쳐’ 혜민스님을 비롯해 곽정은 작가, 장재열 청춘상담소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 선생님들의 수업 200여편의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코끼리'의 앱마켓 점령은 숫자로 입증된다. 마켓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코끼리’는 건강 및 피트니스 안드로이드 분야에서 인기, 수익을 좋은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명상 어플의 '핫트렌드' 부상 배경은 스트레스 관리, 숙면, 마음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에 있다.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新구독 문화'와 '외로움 없는 고독'을 원하는 '나홀로' 트렌드도 한몫 한다.
앱으로 디지털 명상 콘텐츠를 구독하는 앱서비스는 미국에서는 일반화돼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도 명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바쁜 현대인들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한국에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일상에서 손쉽게 마음 건강을 관리하려는 욕구와 효율적인 수면을 원하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 sleep+economics)'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도 분석된다.
㈜마음수업 다니엘튜더 대표는 "많은 현대인들이 대인관계, 취업, 가족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비롯한 감정적 어려움들을 명상을 통해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상 앱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음수업은 서울창업허브의 보육성장 파트너스인 '라이징팝스 PR 에이전시'로부터 언론홍보 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산하 창업 보육 기관으로서 현재 약 144개사 파트너스들과 함께 900건에 이르는 창업 기업을 육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