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신규 예능 '친한 예능'이 첫 촬영을 마쳤다.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첫 촬영 소감과 함께 첫 스틸이 공개됐다.
2020년 1월 첫 출격을 앞둔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첫 촬영을 마쳤다.
한국인 팀의 맏형 최수종은 "첫 촬영 전날 긴장되는 마음에 잠도 못 잤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촬영이라기보단 여행하는 기분이 더 많이 들어서 좋았다"라며 긴장감 가득했던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짜여진 대본 안에서 움직여야 했던 배우이기에 리얼한 상황에 임하는 것이 당황스러웠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동생들이 나를 친구처럼, 때론 오히려 더 동생처럼 챙겨줘 무사히 첫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형제 같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밥차 아줌마, 아저씨를 보고 울컥했다. 수종 형님의 의외의 모습을 많이 봤다. 첫 촬영에도 장난을 많이 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동시에 "가장 의외는 오취리였다. 김영철 형보다 말 많은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웃었다.
데프콘 또한 최수종에 대해 "맏형 최수종 형님은 체력도 동생들보다 훨씬 좋으시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넘치셔서 너무 든든했다. 다들 너무 재밌고 좋은 분들이라 즐겁게 첫 촬영을 마쳤다.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시청자분들께 즐거운 웃음과 한국의 멋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포부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용진은 "좋은 팀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아름다운 방방곡곡을 돌아다닐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무엇보다 외국인 팀원들과의 케미가 재미있었다. 외국인과 펼치는 새로운 버라이어티가 될 것 같아 저 조차도 기대된다"라면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외국인 팀 또한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샘 해밍턴은 "우리 외국인 팀은 열정은 가득하지만 야외 예능은 모두 처음이다. 하지만 예능 선수들인 한국인 팀이 우리를 잘 챙겨줘서 첫 촬영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다음 촬영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앞으로 꿀잼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첫 촬영이라 걱정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열심히 재미있게 찍었으니 시청자분들도 한국인과 외국인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친한 예능'이란 프로그램 명처럼 시청자분들과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브루노는 "한국에서 해본 프로그램 중에 가장 힘든 촬영이었다. 정말 힘들었는데 멤버들과 친해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최수종 씨는 한국에서 왕 역할만 해왔기 때문에 무섭고 카리스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같이 있으니 너무 섬세하고 다정해서 놀랐다. 김준호 씨는 '개그맨은 역시 개그맨'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유쾌하고 재밌다"라고 치켜세웠다.
로빈 데이아나는 "첫 리얼 버라이어티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외국인 팀의 사이가 너무 좋고, 한국인 팀도 너무 편하고 재밌게 대해줘서 오랜만에 울다가 웃다가 할 수 있었다. 멤버들과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더욱 더 재밌고 더 좋은 촬영 분위기 나올 것 같아, 다음 촬영도 기대된다"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첫 촬영부터 케미스트리 터지는 '친한 예능' 팀원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광대를 승천케 한다. 최수종은 마치 활처럼 몸을 휘면서 박장대소 하는 모습. 데프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첫 회부터 차진 모습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웃음이 떠나지 않는 팀원들의 표정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