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의 소속사 SM C&C 측은 3일 일간스포츠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8월 15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박성광의 결혼 소식은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지난 2월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중 소개팅을 계기로 지난해 가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한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각종 코너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박성광. 억울한 역할 전문으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박대박' '집중토론' 등의 코너로 사랑받았다. 2008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로 분야를 확장한 이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이 전 매니저와 반려견 광복이와의 일상 등을 공개해 전성기를 맞았다. 이솔이는 2017년 웹드라마 '이웃의 수정씨'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