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펑크록 밴드 뉴욕 돌스의 기타리스트 실베인 실베인(본명 실베인 미스라히)이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CNN은 15일(현지시간) 실베인이 2년 반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태생으로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에 이민한 실베인은 중학교 동창인 빌리 머시아 등과 함께 1971년 뉴욕 돌스를 결성했다.
뉴욕 돌스는 결성 초기에 뉴욕의 극장 ‘머서 아트 센터’에서 활동하다가 앤디 워홀의 ‘아트 팩토리’에 스카웃 되었다. 실베인이 낮에 일했던 옷가게 인근 인형 수리점의 이름을 빌려 밴드명을 정했다. 짙은 화장에 여성의 복장을 하고 연주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