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1년 만에 돌아온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근황이 공개된다.
조충현, 김민정 부부는 번쩍번쩍한 은색 앞치마를 두른 채 초대형 도마, 회칼을 들고 나타난다. 두 사람은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도미 회 뜨기에 나선다. 게다가 '고깃집 아들'로 유명했던 조충현은 "횟집 주방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부부가 횟집 주방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날 김민정은 새해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싶다며 "집에 비워낼 것들이 많다"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김민정은 조충현이 평생 모아온 어마어마한 양의 운동화를 지적한다. 이에 조충현은 "절대 많은 게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하지만, 김민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화 처분에 나선다. 심지어 비밀공간에 숨겨놓은 신발들까지 찾아내자 조충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한다.
두 사람의 집에는 조충현의 절친인 장항준 감독이 예고 없이 등장한다. 김민정이 운동화를 처분하기 위해 남편 몰래 장항준 감독을 초대한 것. 부부의 집에 처음 방문한 장항준 감독은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폭풍 디스로 열변을 토한다.
결혼 24년 차인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를 위해 욕설까지 내뱉는다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전한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운명 부부들의 반가운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보다 편성 시간을 앞당긴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