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신빙성이 없다는 독일 기자의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과 팬들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은 4일(현지시간) 손흥민 이적설과 관련하여 한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독일 축구 전문 기자인 ‘스포르트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손흥민 이적설과 관련하여 “사실이 아니다(NOT TRUE)"라고 적었다. 그는 최근 루머로 돌았던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이렇게 일축했다.
이어 ‘스퍼스 웹’은 복수의 보도(유로스포츠,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손흥민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58) 감독 또한 구단과 손흥민의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거 레버쿠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에게 오퍼를 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폴크 기자는 손흥민의 에이전트로부터 이런 소문이 나왔고, 그게 언론에 전달됐다고 트위터에 덧붙였다.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일축한 전문가는 폴크뿐만이 아니다. 유럽 축구 전문가 케빈 해차드 또한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움직이는 것 같지 않다”며 “뮌헨은 르로이 사네를 영입하는 데 이미 많은 돈을 썼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레버쿠젠에서 매우 잘했고 그 전에는 함부르크에 있었지만, 항상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약 45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15일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치른 복귀전이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