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명가 유벤투스 이적설로 뜨거운 김민재(베이징 궈안). 그가 이탈리아 언론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포르투갈의 'SIC 노티시아스'가 "김민재와 유벤투스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는다. 김민재는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를 했다.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608억원)다.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내년 1월까지 사수올로로 임대해 활약하는 방안도 있다. 또 김민재가 내년 1월 유벤투스로 바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유벤투스와 김민재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언론들이 나섰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새로 영입한 유벤투스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영입에 근접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을 원하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유벤투스 전용 웹사이트인 'juvelive' 역시 "지난 시즌 김민재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관심을 받은 수비수다. 토트넘 이적에는 실패했지만 유벤투스는 김민재 영입에 가까이 다가섰다. 큰 이견이 없다. 유벤투스는 김민재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3일 이탈리아 매체 'Fanpage'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향해 'Mostro(괴물)'라고 표현했다.
'Fanpage'는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전하면서 사수올로 임대 가능성 등도 포함시켰다. 특히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는 괴물로 불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토트넘과 라치오 등의 관심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