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Elton John)이 자신의 SNS 계정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따라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에서 '모든 게 틀렸다고 느껴질 때는 엘튼 존의 노래를 부르자'라며 엘튼 존에게 존경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엘튼 존은 해당 영상에서 'When the nights get colder and the rhythms got you falling behind'(밤이 점점 추워지고, 뒤쳐진다고 느껴질 때) 소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했다. 노래를 부른 후 "방탄소년단과 아미(팬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엘튼 존은 '퍼민션 투 댄스'의 안무 커버 영상까지 공개했다. 국제수화를 모티브로 가져온 '퍼미션 투 댄스'의 챌린지에 동참하며 즐거운 표정으로 안무를 따라했다. 엘튼 존이 따라한 안무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의미의 국제수화이다.
엘튼 존이 방탄소년단에게 화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퍼미션 투 댄스'가 발매되자 자신의 SNS에 곡의 가사를 일부 올리며 방탄소년단을 응원한 바 있다. 세계 최정상의 두 가수가 비대면으로 교류를 이어오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