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가 불혹을 맞아 고급차를 '셀프' 선물했다. 3년 연속이다.
즐라탄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생일 축하해 즐라탄"이라는 글과 함께 슈퍼카 사진을 올렸다. 자신에게 셀프 선물한 페라리의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였다. 전기차이지만 최대속력은 211마일(340㎞)이며 가격은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원)가 넘는다. 슈퍼카다운 속도와 가격이다.
즐라탄의 셀프 슈퍼카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더 선'은 "즐라탄은 38번째, 39번째 생일에도 자신에게 자동차를 선물했다. 2년 전에는 페라리 몬자 SP2에 140만 파운드(약 22억4500만원)를 썼다. 작년에는 포르쉐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즐라탄은 이때에도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해 즐라탄"이라는 글과 새 차의 사진을 게재했다.
슈퍼카 여러 대를 살 수 있는 재력을 가진 즐라탄이다. '샐러리 스포츠'에 따르면 즐라탄의 올 시즌 주급은 18만7000 파운드(약 3억원)다. 연봉은 972만4000파운드(약 156억원)다. 보유 자산도 1억9000만 달러(약 2255억원)다.
더 선은 "즐라탄의 차고에는 이외에도 슈퍼카가 더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엔초 페라리, 아우디 S8,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도 소유하고 있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도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즐라탄은 경기장에서 그랬듯 도로 위에서도 시원하게 달린다. 불혹의 나이지만, 여전히 활약도 좋다. 지난 시즌 17골 3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강력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활약은 부진하다. 즐라탄은 올 시즌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인해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1경기에서 기록한 1골이 올해 활약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