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가 하루만에 1위를 되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18일 4만5293명을 끌어모아 개봉 16일째 누적관객수 262만591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이터널스'는 2021년 외화 흥행 1위인 '블랙위도우' 누적관객수 296만명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터널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에 맞서기 위해 불멸의 히어로들이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4만1410명을 동원해 개봉 2일째 누적관객수 9만8618명을 나타냈다.
개봉 첫날 '이터널스'의 독주를 저지하며 한국 영화로는 50일 만에 1위에 올라섰지만, 근소한 차이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하지만 호평과 입소문이 거세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을 비롯해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등이 출연한다.
3위는 1만4755명을 추가한 '듄(드니 빌뇌브 감독)'이 차지했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끊이질 않아 IMAX 상영관을 늘려가는 등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수 125만3269명을 기록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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