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오는 9월 23일 첫 방송 편성을 확정 지은 가운데 23일 10초 만에 남궁민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타이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의 웹툰’ 후속으로 방송되는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는 수임료는 단돈 천 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모두 지닌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로 데뷔 후 첫 변호사 연기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천원짜리 변호사’ 측이 전무후무한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의 출격을 알리는 타이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남궁민이 연기하는 천지훈은 천 원짜리 한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극 중 그는 마치 영국 신사와 같이 고급스러운 색깔별 수트를 장착, 현란한 구강 액션으로 갑질과 진상을 향해 사이다 응징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타이틀 티저 속 남궁민은 첫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는 모습. 그는 재킷 주머니에 양손을 꼽고 어딘가를 유유히 걷고 있다. 캄캄한 밤임에도 그는 굳이 새까만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보는 이를 은근히 ‘킹 받게’ 만든다. 급기야 그는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로 까마득하게 높은 고가 다리를 기어오르는 돌발 행동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곧이어 남궁민이 위험천만한 고가 다리에 오른 이유가 밝혀진다. 바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의뢰인을 위한 ‘찾아가는 변호 서비스’였던 것. “죽을 만큼 힘들다고 해서 내가 왔습니다”고 말하는 남궁민에게 의뢰인은 조심스레 꼬깃꼬깃한 쌈짓돈을 내밀고, 남궁민은 “(수임료) 맞습니다. 천 원”이라며 의뢰인의 손에서 천 원짜리 지폐 한장만 쿨하게 집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일체의 에누리도 없이 단돈 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수임료에 출장 서비스까지 마다치 않는, 전무후무한 갓성비 변호사로 돌아온 남궁민의 활약에 기대감이 상승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