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 10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13.5%, 최고 15.3%, 수도권 가구 기준 16%, 최고 18.1%로 집계됐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으로, 여기에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 또한 대폭 상승했다. 전국 가구 기준 6.4%, 최고 7.2%를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간 것.
특히 이날 방송은 수도권, 전국, 2049 시청률까지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이고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극 중 전도연과 정경호의 로맨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가슴 아픈 이별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해이(노윤서 분)가 행선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둘의 로맨스를 가로막았던 거대한 벽을 무너뜨렸다.
무엇보다 에필로그에서 드러난 깜짝 반전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치열의 꿈인 줄로만 알았던 행선과의 키스가 현실이었던 것. 두 사람의 뜨거운 키스로 완성된 에필로그는 설렘을 자극했고, 행선과 치열이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같은 날 방송된 이보영 주연의 JTBC ‘대행사’ 또한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12.7%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