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반려견 ‘지니’를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유튜브 ‘보듬TV’에 출연한 윤성빈은 “오래 전부터 반려견을 키우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자신 없다’고 하셨다”며 “계속 설득하다가 (어머니가) 올림픽 금메달 따면 키우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금메달 딴 후) 그 때를 틈타서 키워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형욱은 “보통은 중간고사 성적으로 90점 이상이면 강아지 키우자고 하지 않느냐”고 감탄했다.
프로 복싱선수 출신인 강형욱은 윤성빈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강형욱은 “반바지 입고 오실 줄 알았는데 들어오실 때 (긴 바지를 입어서) 조금 실망했다”며 “허벅지랑 엉덩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자 윤성빈은 “이게 보통의 주변 남성분들 반응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성빈은 ‘지니’의 귀여운 옷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옷을 입히고 싶지 않지만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입힌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남자애를 가면 갈수록 딸내미로 만든다”며 “(어머니가) 절대 권력이라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성빈은 “제가 많은 푸들을 봤지만 객관적으로 (지니가) 제일 귀여운 것 같다”며 “눈이 좀 작다. 저랑 닮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