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상민은 연상의 아내와 결혼한 이승철에게 “아내에게 지적을 많이 당하신다고”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이승철은 “결혼해 봐. 일생이 지적이다”며 “뭐 뻔한 거다. 나는 사치는 안 하는 데 와인을 좋아하나 보니까 돈이 많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용돈을 제외하고, 큰돈들은 아내가 전부 관린한다고 밝히면서 “자다 일어났는 데 아내가 없으면 깜짝깜짝 놀란다. 식은땀이 확 날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승철은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회사 한 번씩 말아먹을 때 있지 않냐. 그 회사를 사업가 아내가 딱 정리해줬다”며 “모든 정산부터 앨범 계약 하나하나 다 검토하는 걸 보고 존경심이 들더라”며 덧붙였다.
한편 이승철은 1993년 배우 강문영과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07년 1월, 2살 연상의 사업가 박현정 씨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