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구단은 6일(한국시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있던 러프를 60일짜리 IL로 이동했다. 러프는 지난 4일 오른 무릎 문제(오른 슬개골 골절)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밀워키는 내야수 루이스 유리아스가 부상에서 회복, 그를 등록할 40인 로스터 내 빈자리가 필요했고 러프를 통해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조치로 러프의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내 복귀가 어렵게 됐다.
러프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누적 성적이 타율 0.313(1493타수 467타수) 86홈런 350타점. 2019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으로 복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를 거쳤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뒤 밀워키와 계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 탓에 IL을 피하지 못했다.
러프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39(1469타수 351안타) 67홈런 205타점이다. 밀워키 이적 후 성적은 11경기 타율은 0.192(26타수 5안타)로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