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18살 연하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를 언급했다.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와 첫 만남에 대해 “일본으로 촬영하러 갔을 때 (히라이 사야가) 캐릭터 카페 회사에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날 촬영에 혼자 나왔었는데 진짜 예뻤다. 거짓말 안 하고 한눈에 반했다”며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촬영이 눈에 안 들어와 나중에 통편집됐다. 현지 코디네이터한테 연락처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와 헤어지고 재결합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심형탁은 “사귄 지 두 달 만에 (히라이 사야가) 한국에 마지막으로 왔다. ‘다음 주에 봐’하고 갔는데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더라. 대화도 안 되고 통화도 안 되는데 무슨 말을 하냐”며 “코로나19가 터지고 하루 이틀 연락이 안 되니 내가 죽겠더라. 그래서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형탁은 10개월 후에도 히라이 사야를 잊지 못해 다시 연락했다고 했다. 심형탁이 “‘나 아직 잊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히라이 사야가 ‘아직도 심형탁은 내 남자친구’라고 했다”고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