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적지에서 중국과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새로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열린 경기와 비교해 7명의 선수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평가전 중국과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
황선홍 감독은 먼저 이상민(성남)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최준(부산) 정호연(광주) 고영준(포항)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영욱(김천) 고재현(대구) 조현택(울산) 김봉수(제주)를 출전시켰다.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맡았다.
지난 15일 열린 중국과 1차전과 비교하면 7명이 교체됐다. 2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나서는 건 골키퍼 이광연, 미드필더 정호연·고영준·김봉수 네 명이다. 한편 오재혁, 이수빈(이상 전북)은 2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의 관심사는 중국의 거친 파울과 편파 판정이다. 앞서 15일 열린 1차전에선 한국이 3-1로 이겼다. 하지만 경기 내내 한국 선수들은 중국의 거친 파울에 신음했다. 실제로 송민규(전북) 엄원상(울산) 고영준 등은 중국의 연이은 거친 파울로 쓰러졌다. 엄원상을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급기야 황당한 판정도 나왔다. 한국은 후반전 3골을 내리 넣은 뒤 실점을 허용했는데, 해당 중국 선수의 크로스 장면에서 공은 이미 엔드라인을 넘어간 상태였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은 가동되지 않으며 그대로 골이 인정되는 황당한 상황도 나왔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