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이 과거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가비걸’ 채널에는 소녀시대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효연은 그룹으로 활동할 때와 솔로로 활동할 때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단체로 있을 때는 내 의견을 크게 내지 않는다. 의견을 내도 다수결로 결정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연은 그룹 소녀시대 시절 힘들었던 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대중들의 외모 비교 평가가 힘들었다. 난 진짜 긍정적이고 멘탈이 강한데 외적인 걸로 평가받으니 힘들었다”면서 “팝핑과 락킹 등의 댄스를 열심히 춘 나는 내 허벅지 근육이 좋았다. 하지만 대중 눈에 미워 보이니 나도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만난 세계’ 이후로 안 걸어 다녔다. 그래서 허벅지 근육이 다 빠졌다. 지금 근육이 없으니 춤추는데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다이어트로 밥 대신 프링글스 3통을 먹었다던 효연은 “배가 안 차니까 덜 먹은 거락 착각했다. 칼로리나 탄단지 개념이 없었다”며 “결국 살이 또 쪄서 외모 평가를 받았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