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망한 미드필더 메브리와 새로운 계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브리는 지난 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득점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맨유는 브라이튼에 1-3 충격패를 당했는데 0-3에서 나온 메브리 득점 덕분에 '완패'를 면했다.
90min은 '스무 살의 메브리는 이미 튀니지 1군 대표팀에서 26경기에 출전했다. 이제 올드 트래포드에서 1군에 합류하게 됐다'며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메브리의 팬이며 구단은 그가 새로운 계약을 할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메브리의 현재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90min은 '시즌이 끝난 뒤 그를 무료로 떠나게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부연했다.
메브리는 2019년 프랑스 모나코에서 435만 파운드(71억원)에 영입됐다. 다양한 추가 사항이 충족되면 이 금액은 870만 파운드(142억원)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브리의 미래는 텐하흐 감독의 손에 달렸다. 90min은 '텐하흐 감독이 (올 시즌) 메브리·메이슨 마운트·브루노 페르난데스·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스콧 맥토미니까지 6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