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전날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을 언급했다.
신유빈, 전지희 조는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 박수경 조를 4-1로 이겼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복식의 이철승, 유승민 조, 여자 복식의 석은미, 이은실 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무려 21년 만에 얻은 금메달인 것이다.
이날 박명수는 “너무 좋았다. 속이 뻥 뚫리는 거 같았다”면서 신유빈 선수에 “너무 예쁘다. 나는 진짜 아버지뻘이지만, 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배워야 한다”고 극찬했다.
김태진이 “예전에 (신유빈 선수가) 아주 어렸을 때 ‘무한도전’에 나오지 않았나”고 묻자, 박명수는 “‘무한도전’은 잊은 지 오래됐다”고 쿨한 답변을 내놓았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달에도 “신유빈 선수를 응원하고는 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정말 솔직하게 기억이 안 나는 걸 어떡하냐?”라며 “목에 칼이 들어와도 거짓말은 못 한다”라고 답한 바 있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 2014년 MBC ‘무한도전’의 ‘지구를 지켜라’ 편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