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오 BMK의 정규 4집 앨범 ‘33.3’이 발매됐다. 2007년 3집 ‘999.9’ 발매 후 16년 만이자 2003년 데뷔 후 20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그리움만 굿바이’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힘들고 아픈 이별을 하는 순간을 표현한 곡으로 BMK의 보이스가 더해져 더욱 애달픈 곡이다. BMK의 ‘하루살이’, 이소라의 ‘바람이분다’를 작곡한 이승환 작곡가의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곡이다.
BMK는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며 앨범에 담았다. 레게 랩퍼 ‘레게 강 같은 평화’와 함께 힙합 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SE ON)을 지난 10월 30일 선공개 했고, 작곡가 류영민, 안동명이 작곡하고 BMK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그래비티’(GRAVITY)를 선보였다. 눈에 띄는 발라드 트랙 ‘니가 없는 요일’은 여러 방송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영환 작곡가의 작품으로 BMK 특유의 보이스 컬러를 잘 녹여낸 곡이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BMK는 “내 앨범의 노래들이 누군가에 플레이 리스트에 소중히 담겨지기를 바라본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