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살인자ㅇ난감’ 공개 후 아내 이혜정의 반응을 언급했다.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희준 인터뷰가 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희준은 한때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지만, 그 역시도 살인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만의 비틀린 정의를 실현하는 송촌 역을 맡았다.
이날 이희준은 ‘살인자ㅇ난감’ 공개 후 이혜정의 반응에 대해 “세상 모든 유부남이 공감하겠지만, 밖에서 일도 열심히 하고 집에 와서 육아도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나도 육아를 하려고 애를 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 아내가 작품을 보고 리스펙트한다고 하더라. ‘오빠 내가 집안일 할게. 오빠는 밖에서 더 열심히 해’라고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물론 잠깐 그러는 거다. 그게 한 일주일 간다”며 “지금은 아내 지인들이 아내에게 작품 잘 봤다고 해주니 그 시간이 길어졌다. 한 10일쯤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