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영화 ‘파묘’ 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장재현 감독은 가장 먼저 섭외한 배우로 ‘최민식’을 꼽았다. 그는 “최민식 선배를 항상 영화 뒤풀이 같은 데서 봤는데 늘 취해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식 선배가 ‘왜 나를 왜 캐스팅 하려고 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늘 선배님 작품을 봤는데 선배님은 어떤 상황에서 당당하시더라. 그런 선배가 겁에 질린 모습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고 했다”면서 “그때 최민식 선배가 껄껄 웃으시더니 ‘네가 제일 무서워’라고 하셨는데 그게 오케이 사인이였다”고 설명했다.
‘파묘’는 지난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7만 198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45만 2891명이며, 현재 1000만 관객수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