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선수들도, 자식도 잘 키웠다. 그의 딸 마리아 과르디올라가 영국에서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8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명성을 얻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딸 마리아가 품격 있는 스냅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조명했다.
23세인 마리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83만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는 마리아가 느낌 있게 게시하는 사진은 늘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다. 지난해에는 절반가량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80만명 이상으로 급증한 배경이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마리아의 존재를 아는 축구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그의 딸에게 관심을 두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마리아는 예쁘장한 외모와 멋들어진 코디로 큰 지지를 얻고 있다.
한 팬은 마리아의 사진을 보고 “아름다움과 더불어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팬심을 한껏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은 “쳐다보지 않기가 정말 힘들다. 이렇게 귀엽고 아름다운 천사가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말 행운”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물론 축구에 진심인 팬들은 “아빠한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꼭 이겨야 한다고 전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맨시티는 내달 10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장녀인 마리아는 왕왕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5월 맨시티의 우승 현장에 나타난 마리아는 동생 발렌티나 과르디올라와 아이 티를 벗은 성숙한 외모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식 농사를 잘 지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해 트레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FA컵·UCL)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세 대회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PL 3위인 맨시티(승점 63)는 아스널, 리버풀(승점 64)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FA컵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UCL에서도 8강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