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의 리베로 김연견(27)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 잔여경기 출장이 어렵게 됐다.
김연견은 4일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흥국생명전 4세트에 왼쪽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갔다.
구단 측은 5일 정밀 검진 결과 "김연경이 좌측 외측 비골 골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부상 부위에 붓기가 빠지면 7일 수술을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수술 후 약 3개월이 지나 재활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김연견은 정규시즌 잔여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출전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현대건설은 주전 리베로의 부상으로 선두 수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현대건설은 5일 현재 승점 45(17승4패)로 2~3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