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기 귀국' 삼성, 외인 거취 고민…"본인 의견 듣고 결정"
일간스포츠

입력 2020.03.07 16:02

배중현 기자
2020시즌 삼성 외국인 선수인 살라디노(왼쪽부터) 라이블리, 뷰캐넌. 삼성 제공

2020시즌 삼성 외국인 선수인 살라디노(왼쪽부터) 라이블리, 뷰캐넌. 삼성 제공

 
삼성이 외국인 선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8일 오후 선수단을 두 개로 나눠 귀국길에 오르는 삼성 선수단에 외국인 선수가 포함될지 아직 미지수다. 구단 고위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 통화에서 "지금 얘기를 하고 있다.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최종 결정이 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오전 선수단 조기 귀국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난 삼성 선수단은 당초 36박 37일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오후 귀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퍼진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15일까지 연장했다. 함께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LG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귀국 일정을 뒤로 미뤘다.
 
하지만 감염을 우려한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 시행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항공편은 나리타와 간사이공항만 이용하도록 하는 등 하늘길을 막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구단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LG는 7일 오후 귀국을 선택했고 삼성은 직항 비행기를 예약하지 못해 8일 후쿠오카와 미야자키를 각각 경유하는 비행기에 선수단이 2개로 분리돼 귀국한다. 
 
관건은 외국인 선수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범경기 일정이 모두 취소됐고 정규시즌 개막전 연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LG는 일단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고국으로 보낸 뒤 추후 일정에 따라 선수단에 다시 합류하는 선택을 했다. 삼성도 이 부분을 고려 중이다.
 
삼성의 연고지인 대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관계자는 "들어와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본인들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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