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면세품 내수 판매를 위한 전문 온라인몰 '쓱스페셜' 애플리케이션(앱)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쓱스페셜에서는 일주일마다 새 브랜드를 면세점 정상가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블랑팡과 글라슈테 오리지날, 브라이틀링 등 시계 브랜드다. 해밀턴과 미도, 프레데릭 콘스탄트, 스와로브스키, 토마스 사보 등 시계 및 주얼리와 지방시, 펜디, 로에베, 폴스미스 등 패션 31개 브랜드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워치·주얼리는 브랜드 공식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하며,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취소 및 반품할 수 있다"며 "다만 럭셔리 패션 브랜드는 한정된 재고로 인해 환불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SI빌리지와 쓱닷컴 등 온라인몰을 통해 재고를 판매한 바 있다. 1차 판매 당일 품절률은 90%에 달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