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신선식품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동네 마트 배달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10명 중 7명은 앱을 통해 ‘신선식품’을 가장 자주 구매한다고 답했다.
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 ‘로마켓’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로마켓 앱을 이용하는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동네 마트와 로마켓 앱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앱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인 47%가 ‘과일, 채소’를 꼽았으며 ‘수산물, 정육, 계란 등’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과일, 채소, 수산물, 정육 등 신선식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1%나 되는 셈이다. 가공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라면, 만두 등 ‘즉석식품’은 14%,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는 5%를 차지했다. ‘생활 용품’과 ‘기타’의 응답 비율은 각각 5%였다.
이전에는 과일, 채소,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직접 상품을 보고 골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나, 온라인 쇼핑의 편리성을 느끼고 판매 채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로마켓 앱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온라인 주문이 편리해서’라는 답변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자주 이용하는 동네 마트가 로마켓에 입점해 있어서’라는 답변은 42%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40%의 응답자는 아이 돌보기, 직장 생활 등으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온라인 앱 주문을 이용한다고 했으며, 32%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꺼려져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 배달이 빠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9%, 다른 마트 앱에 비해 사용이 편리해서라는 응답은 14%였다.
로마켓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소비자들이 언택트소비에 익숙해지면서 신선도가 생명인 신선식품도 온라인을 통해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로마켓은 동네 마트의 강점인 신선한 식자재를 소비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