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 발휘' 양현종, 밀워키전 2이닝 무실점·3K...주전급 타자 봉쇄
일간스포츠

입력 2021.03.14 07:23

안희수 기자
양현종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게티이미지

양현종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게티이미지

 
양현종(33)이 진가를 발휘했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키란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3으로 맞선 5회 말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8일 LA 다저스전)에서는 피홈런 포함 1점을 내줬다. 밀워키전에서는 한층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양현종은 첫 타자로 상대한 밀워키 유망주 개럿 미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의 승부 중 포수 드류 부테라가 미첼의 도루를 저지하며 아웃카운트 1개를 얻었다. 이어 브래들리까지 삼진 처리했다.  
 
양현종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까지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MLB에서 통산 873경기 출전, 98홈런을 기록한 타자다. 2016·2019시즌  20홈런 이상 기록했다. 가르시아도 2019시즌 20홈런을 때려낸 전력이 있다. 양현종은 지난 8일 LA 다저스전 등판에서는 주전급 타자들이 거의 교체된 8회 등판했다. 피홈런을 허용한 D.J 피터스도 유망주였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었던 밀워키전에서는 처음으로 주전급 타자를 상대했고, 깔끔하게 막아냈다.  
 
6회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 타자 잭 그린을 우익수 뜬공, 후속 딜런 코젠스와 빌리 맥키니는 모두 삼진 처리했다. 2이닝 무실점. 양현종은 7회 수비 돌입을 앞두고 구원 투수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지난 13일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한 선수 10명이 마이너리그로 이관했다. 양현종은 '초청 선수' 신분을 유지했다.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깔끔한 2이닝 무실점 투구로 자신의 능력을 어필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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