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가 안정적으로 1위에 안착,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는 22일 3만425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6만591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17일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는 개봉 첫 날 1위를 차지했지만 이튿날 '이터널스'에 1위 자리를 내어줬다가 또 하루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이후에는 쭉 고공 행진이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메가폰을 잡으며 첫 상업 장편영화에 데뷔한 조은지 감독의 유니크한 연출력,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으로 이어진 배우들의 호연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개봉 첫 주 1위를 달린 '장르만 로맨스'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2주 차 성적도 관심을 모은다. 24일 나란히 개봉하는 국내 신작 '유체이탈자'와 '연애 빠진 로맨스'와 기분 좋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