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감독, 비비컨설츠와 의기투합해 고교 마운드 탈바꿈
일간스포츠

입력 2022.01.19 16:17

배중현 기자
제주고 야구부 마운드를 탈바꿈한 이만수 전 SK 감독.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제주고 야구부 마운드를 탈바꿈한 이만수 전 SK 감독.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다.
 
19일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을 맡은 비영리재단 헐크파운데이션 측에 따르면 비비컨설츠 이태건 대표와 의기투합해 제주고 마운드를 탈바꿈했다. 비비컨설츠는 메이저리그 구장의 인프라를 국내에 들여와 시공하는 전문업체로 현재 삼성 라이온즈 그라운드 관리를 맡고 있다.   
 
이만수 전 감독은 "그동안 국내 고교 야구 재능기부를 다니면서 야구장 인프라가 열악한 곳을 자주 봤다. 특히 경기력과 바로 연결되는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 많았는데 야구 선배로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건 대표가 국내 고교 야구팀 중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투수 마운드를 프로처럼 제작해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첫 번째 후원으로 제주고 야구부를 찾았다"며 "프로야구 마운드와 동일하게 시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제주고 감독은 "이번에 시공된 마운드 덕분에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많이 줄었다. 이만수 감독님과 비비컨설츠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만수 전 감독과 이태건 대표는 올 한해 이 전 감독의 국내 재능기부 활동 시 마운드 시공이 필요한 학교에 도움을 주며 학생 야구발전을 위해 함께 뛰기로 했다.
 
이 전 감독은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고교야구에 조건 없는 후원을 연결해 줄 수 있어서 선배로서 너무 감사하다"며 "나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그동안 이런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도 내 안에 힘이 샘 솟을 때까지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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