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 선발 중견수로 박준태(7번 타자)를 내세웠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호텔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발등에 아령을 떨어트렸다.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발가락에 부기가 있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17일 경기는 6회 대타로 출전해 한 타석(자동 고의4구)만 소화했다. 18일 경기는 결장. 19일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감독은 "통증이 남아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 못 들어온다. 대타 정도는 가능할 거 같은데 완전히 낫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타격 밸런스가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서 (무리해서) 타석에 들어서면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웬만하면 완전히 낫고 나가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휴식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태진(좌익수) 푸이그(우익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3루수) 김웅빈(1루수) 이주형(지명타자) 박준태(중견수) 김휘집(유격수) 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