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지역 언론 기자인 조 맥도널드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라모스가 방출됐고 한국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외국인 타자가 부진한 일부 팀이 '라모스 영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돌았다. 라모스는 2019년 LG 트윈스 소속으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38개) 기록을 썼다. 한방 능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다.
롯데 관계자는 "라모스 영입을 전혀 추진하지 않고 있다. 우리 팀은 1루수가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정훈이 곧 부상에서 복귀한다. 지명타자 이대호도 1루수 출장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좌익수 전준우가 1루수를 겸업한다. 2루수 안치홍도 1루수를 자주 맡고 있다.
롯데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는 홈런 11개를 때렸지만 타율 0.21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5월 들어 타격감을 찾는가 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주춤하다. 그러나 27일까지 팀이 치른 71경기에 모두 기용됐을 정도로 기회와 믿음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