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동료가 된 브라질 축구 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25)이 벌써부터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이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아스널 소속 선수인 엑토르 베예린과 신경전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히샬리송은 이 사진을 올리며 토트넘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EPL을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맞붙는 경기를 ‘북런던 더비’라 한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한국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던 히샬리송은 지난 1일 손흥민의 동료가 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샬리송과 2027년까지 계약했다”고 전했다. 최전방과 양쪽 측면 공격수로 뛰는 히샬리송에 대해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라고 기대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던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와 계약하며 영국에 진출했다. 2017~18시즌 38경기를 뛰며 5골을 넣은 그는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2021~22시즌까지 4시즌을 뛰면서 리그 43골을 터뜨렸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는 각각 13골, 2021~22시즌에는 10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