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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아들 생일상 새벽 6시부터 준비… ‘갓생’ 맞다” (‘살롱드립2’)

배우 이보영이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의 주인공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보영은 최근 SNS에 게재해 화제를 모은 아들의 생일상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차려놓고 제가 너무 뿌듯하더라”며 “둘째한테는 미안한 게 있었다. 코로나로 돌잔치도 못 챙겨줬다. 지금까지는 가족끼리 소박하게 챙겼다면 이번에는 아들의 친구들도 초대했다”고 밝혔다.이어 생일상을 위해 “일주일 동안 시뮬레이션했다. 머릿속으로 계속 돌린 다음에 그 전날부터 재료 준비하고 닦고 손질했다”며 “새벽 6시부터 생일상을 준비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엄마로서 ‘갓생’을 살고 계신다”고 놀라워 했고, 이보영은 “그렇다”고 순순히 인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이보영은 2013년 배우 지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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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김태근 갈등에 ‘46년 경력 언론인 출신’ 시아버지 등판 (‘동상이몽2’)

‘동상이몽2’에서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1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제작진은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스틸을 공개했다. 주말 아침, 윤진이는 12개월 딸 제이를 홀로 케어하며 분주한 ’갓생 휴일 일상‘을 공개했다. 반면 윤진이의 ’여의도 금융맨‘ 남편 김태근은 ‘갓생 출근러’의 모습을 보여준 평일의 일상과는 달리 주말 늦잠을 즐기는가 하면 개인 시간을 가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김태근은 의문의 택배 박스를 언박싱하며 들뜬 모습까지 보여 윤진이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김태근은 계속해서 택배를 붙잡고 시간을 지체했고, 윤진이는 ”황금 같은 주말에 뭐 하는 거냐“고 분노, 급기야 ”오빠는 못한다“며 의문의 남성을 호출했다. 이에 김태근은 ”왜 남하고 비교하냐. 자존심 상한다“고 맞받아쳐 냉랭한 분위기가 고조됐다고. 과연 ’갓생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평소 ’홈캠 VAR’로 부부 싸움 시시비비를 가리던 윤진이 부부는 둘 사이 갈등이 계속되자 결국 시어머니에 이어 시아버지까지 소환했다. 남다른 포스로 등장한 ‘원조 킴스맨’ 김태근의 아버지는 46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으로 밝혀져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냈다. 3년 차 신혼인 아들 내외의 부부 갈등 중재에 나선 시아버지는 언론인 출신답게 화려한 언변으로 상황을 한방에 정리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VAR보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역대급 파장을 예고한 윤진이 시아버지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윤진이, 김태근 부부는 신혼답게(?) ‘밥알’로도 이몽이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강의 ‘된밥 파’라는 김태근과 ‘진밥 파’ 윤진이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윤진이는 ”밥하기가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에 쌀에 진심인 김태근은 윤진이를 설득하기 위해 ‘동상이몽’ 최초로 선보이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고, 이를 본 MC들은 ”대박이다“, ”저걸 한다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출연하는 ‘동상이몽2’는 이날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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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개운해”…브라이언·최강희, ‘청소’로 갓생 사는 스타들

최근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최강희가 나란히 대중의 각광을 받고 있다. 좀처럼 접점이 안 보이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청소’다. 브라이언은 ‘청소광’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고, 배우 최강희는 최근 예능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들이 본업을 잠시 접어두고 ‘청소’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요즘, 바야흐로 ‘청소 콘텐츠’가 ‘먹방’, ‘술방’에 이은 대세 콘텐츠가 됐다.청소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을 통해서 관심받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깔끔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브라이언이 자신의 특기인 청소 능력을 십분 발휘해 게스트의 집을 청소해 주는 예능이다. 누구나 일상적으로 하는 청소가 볼 게 있나 싶지만 ‘청소광’은 공개된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럽고 너저분했던 게스트의 집이 브라이언의 손길을 거쳐 말끔히 정리된 모습이 속 시원한 쾌감을 준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러우면 싸가지 없는 거에요’라는 제목의 ‘청소광’ 1화 조회수는 무려 480만 회를 넘어섰고, 16화까지 공개된 다른 회차들도 100만 회 안팎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청소에 관해선 확고한 가치관을 가진 브라이언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을 보는 재미도 높다는 반응도 나왔다. 브라이언의 집에는 청소기는 물론, 각종 먼지털이와, 세정제 등 전문업체 버금가는 청소용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브라이언은 이를 구매하는 데만 1억 원을 넘게 썼다고 알려졌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이 같은 청소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것을 어떻게 잘해 나가느냐, 이른바 ‘갓생’(GOD+인생,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이 젊은 세대의 트렌드인데 청소도 그중 하나로 인식되는 것”이라며 “청소라는 게 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잘 하고 싶어도 잘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청소 하나만 잘해도 놀랍고 경탄을 금치 못하는 반응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브라이언이 청소에 미친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최강희는 보다 일상에 가까워보이면서도 수준급인 청소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3년 전부터 연기 활동을 중단한 최강희는 오랜만에 출연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송은이의 집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손이 잘 닿지 않는 침대 밑까지 먼지 한 톨 없게 물걸레질을 하는가 하면 침구와 수건은 호텔식으로 각을 잡아 정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노동에 가까운 청소를 하면서도 “아, 개운해”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청소를 즐기는 모습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대중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최강희가 등장한 ‘전참시’ 282회 시청률은 5.1%를 기록,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최강희가 운동을 끝내고 이동하면서 떡볶이송을 부르다가 셀프 매니저로서 인터뷰 섭외 전화를 직접 받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7%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2년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이다.김 평론가는 “청소는 특별하지 않지만 스타들이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일이 청소를 직접 한다는 부분이 시청자들에겐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라며 “또 청소 콘텐츠는 ‘먹방’·‘술방’처럼 보는 사람에게 대리만족을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을 만한 요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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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개봉 첫 주 19만 관객 동원…동시기 개봉작 1위

‘도그데이즈’가 연일 스코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영화 ‘도그데이즈’가 개봉 첫 주 약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는 ‘데드맨’, ‘소풍’, ‘아가일’ 등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결과로 ‘도그데이즈’ 만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세대 불문하고 관객을 사로잡고 있음을 입증한다.특히 ‘도그데이즈’는 관객의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이끌며 CGV 골든 에그지수 95%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 개봉일부터 연일 스코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설 연휴 극장을 찾은 전 세대 관객으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낸 ‘도그데이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해지는 입소문 열기로 흥행세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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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도그데이즈’ 안 되면 유해진 잘못” 또 터진 입담

배우 윤여정이 입담을 뽐냈다.윰여정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영화 ‘도그데이즈’를 홍보했다.그는 “흥행 못 하면 100억, 50억 날아가는 상황 아니냐. 정신 차리고 했다”면서도 “‘도그데이즈’는 부담이 별로 없더라. 여럿이 같이 하는 거라 내가 원망 들을 일은 없더라”고 했다.이어 “약게 살려고 한다. 잘못하면 유해진 씨 잘못이다. 그 사람이 나보다 영화 많이 했으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7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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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도그데이즈’ 이현우 “제대 후 많이 달라져, 성숙해진 것 느낀다”

배우 이현우가 제대 전후 달라진 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현우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군대 가기 전을 떠올리면 외적인 것도 그렇지만 내적으로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조금 철든 것 같다. 좋은 의미에서 많은 변화가 내 안에서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현우는 “그게 군대라는 공간 때문인 건지 일을 안 하고 혼자 다른 시간을 보냈던 시간 때문인 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복합적인 것 같다”면서 “나이를 먹은 것도 변화의 이유 아닐까 싶다”고 했다.배우로서의 변화에 대해서는 “직업을 다루는 인식이 달라졌다. 몇 년 전에 비해 이 일을 왜 내가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나 무엇 때문에 내가 연기를 하는지, 나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에게 무엇을 전해주고 싶은지 이런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똑같이 힘든 일이지만 조금 더 재미를 찾으려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성숙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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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도그데이즈’ 이현우 “김고은 누나와 호흡, 쾌재를 불렀다”

배우 이현우가 ‘도그데이즈’에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공개했다.이현우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정이라는 인물이 내가 연기한 현이에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그 배역을 김고은 누나가 해준다고 해서 정말 너무 좋았다”고 했다.이현우는 김고은 출연이 결정됐을 때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쾌재를 불렀다.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더라”며 “부담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현장에서 김고은 누나가 나를 잘 이끌어주고 잡아줬다. 그 덕에 내가 장면에 제대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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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유기견 기부 상영회→#함개살자 전시회…극장가 선한 영향력 전파

‘도그데이즈’가 극장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영화 ‘도그데이즈’가 유기견 기부 상영회와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그데이즈’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개봉일인 오는 7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 회차를 통해 영화 관람 시 일정 금액이 누적돼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센터에 기부된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내 구조된 동물의 치료, 보호, 입양 사업에 사용된다.같은 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도그데이즈’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도 개최된다.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는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어온 홍제동 이층사진관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다. 강아지들의 사진과 사연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도그데이즈’가 선사하는 따뜻한 감동과 기분 좋은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와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 ENM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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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윤여정 “마음대로 되는 것 없어…흘러가는 대로 살고자 해” [IS인터뷰]

반세기가 넘은 연기 경력, 대한민국 배우 최초 오스카상 수상, 배우 최초 금관문화훈장 수훈 등 배우 윤여정 앞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윤여정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안은 후 3년. 윤여정을 한국 영화로 복귀시킨 작품은 영화 ‘도그데이즈’다. 윤여정은 “(작품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왔다. 나는 한국에 쭉 있었고, 그동안 주인공 배역이 들어올 일이 없었는데 (오스카상을 받으니)갑자기 주인공 시나리오가 들어오는 걸 보고 씁쓸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주인공을 한다는 건 굉장한 책임감을 요하는 것이다. 흥행까지 책임져야 하는데 나는 흥행배우라고 생각하지 않아 위험한 도전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여기에 쭉 있었는데 갑자기 주인공으로 발돋움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그런 윤여정이 ‘도그데이즈’로 다시 관객 앞에 선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덕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윤여정은 “김덕민 감독은 조감독 때 만났다. 서로 아무것도 아닐 때 만났고 우리 둘은 아무것도 아닌 취급을 받았다. 김덕민 감독도 나이가 많더라. 조감독 생활을 19년 했는데 속으로 ‘김덕민 감독이 데뷔해 나를 필요로 한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데뷔를 한다더라”고 말했다.이어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데는 없다. 시나리오가 좋고, 내 역할이 좋고, 돈 많이 주는 유명한 감독은 없다. 인생을 정리해야 하는 나이가 되니 단순화시키자고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감독을 봤다. 물론 시나리오도 읽었는데 김덕민 감독 때문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덕민 감독은 참을성이 많다. 참을성 없는 나를 위로해줬고 저렇게 데뷔하기 위해 참고 사는구나 싶더라”라며 “조감독으로 많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원하는 걸 완벽하게 알아서 생각해오더라. 피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감독도 많은데 콘티도 정확히 짜오니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그데이즈’ 속 민서(윤여정)는 반려견 완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 실제와는 다르다. 윤여정은 “현재는 (반려견을) 안 키운다. 이제는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다. 반려견을 키우는 게 아이 하나 키우는 거다. 온 정성을 다해 키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물론 강아지와 연기하는 건 어렵다. 그 아이들이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완다도 매 신 말을 안 들어 힘들었다. 내가 쓰러지는 신이 있었는데 내 얼굴을 밟고 뛰더라”고 털어놨다.촬영 당시 고충을 토로하던 윤여정은 “내가 촬영가는 날마다 추웠다. 쓰러지는 신을 촬영할 때도 영하 15도였다. 감독이 ‘선생님이 나오는 날마다 추워진다’고 하더라. ‘내 팔자가 사나워서 그렇다’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반세기를 배우로 살아온 윤여정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윤여정은 “하버드 교수가 죽음에 대해 쓴 책을 봤는데 제일 행복하게 죽는 게 자기가 하던 일을 하다가 죽는 거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일상을 산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거냐. 배우가 됐으니 배우를 하다가 죽으면 제일 잘 간 것이겠다 싶었다. 아프면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래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흘러가는 대로 가려고 한다. 살아보니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하나 없고, 계획대로 되지도 않는다. 결국 절실해야 연기를 잘할 수 있는 거라 지금도 절실하게 하려고 애쓴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내 주위 친구들, 선배들이 하나둘씩 병드는 걸 보면서 ‘나는 현재를 뛰고 있으니 얼마나 이 일상이 소중한 것인가.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쁜 말이 아니더라. 마음을 고쳐먹겠다는 거다”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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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김윤진 “‘월드스타’ 수식어? 이젠 명함 내밀기 쑥스러워” [인터뷰②]

배우 김윤진이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영화 ‘도그데이즈’ 김윤진 인터뷰가 3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진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서툰 초보 엄마 정아 역을 맡았다.김윤진은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웹예능 ‘어서오쎄오’에 출연,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내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정도는 돼야 월드스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윤진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제는 진짜 명함을 내밀기 쑥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한편으로는 지금이 부럽다. 최근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를 한국에서 촬영한 걸 보고 이런 게 그 당시에도 있었으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싶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또 다행이기도 하다. 나에게 중국 사람인지 일본 사람인지 묻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제일 먼저 나온다. 20년 전과 너무 달라졌다. 그건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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