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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고구마는 없다”.. 엄현경, 출산 후 ‘용감무쌍 용수정’을 택한 이유 [종합]

엄현경이 결혼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민수, 김미숙 PD와 배우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현대판 거상(巨商)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하얀 거짓말’, ‘주홍글씨’의 이민수 PD와 ‘이브의 사랑’, ‘언제나 봄날’ 등을 연출한 김미숙 PD가 의기투합했다.이민수 PD는 ‘용감무쌍 용수정’ 기대 요소로 ‘용수정’ 캐릭터를 꼽았다. 이 PD은 “기존에 보지 못한 캐릭터다. 적당히 밝지만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땐 상여자”면서 “할 말도 다하고 의리도 있고 욕도 한다. 내숭 없는 시원시원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용수정을 맡게 될 배우는 엄현경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5월 배우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출산한 엄현경은 출산 후 6개월 만에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또한 MBC 일일드라마로는 지난 2021년 8월에 방영된 ‘두 번째 남편’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엄현경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그간 다양한 예능에서 털털한 성격을 자랑했던 엄현경이기에 캐릭터와 더 잘어울리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엄현경은 용수정 캐릭터에 대해 “고구마라곤 없다. 사이다 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애에 있어서는 쑥맥이라고.또한 쇼호스트는 이번 작품에서 하게된 엄현경은 “집에서 홈쇼핑 영상을 계속 틀어놓으면서 목소리나 표정 연기를 연습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릴 서준영과의 호흡도 관심이다. 서준영은 마성그룹 황재림 회장의 사라진 둘째 손자다. 타고난 금수저이지만 지적장애 가진 엄마 영애를 자신의 유일한 가족으로 알고 사는 인물이다. 직업을 경호원 및 헬스트레이너다. 엄현경과 서준영은 과거 단막극에서 부부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현경은 “그때도 부부로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러브라인을 그린다”며 “한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합도 좋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준영 역시 “원래 상대 배우를 만나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걸 생략할 수 있어서 좋았다. MBC의 아들이 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겉으로 봤을 땐 호탕하지만, 알고 보면 쑥맥인 여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좋아하는 여자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남자. 한눈에 봐도 상반된 두 남녀의 만남이 ‘용감무쌍 용수정’의 시청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외에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어야 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 최혜라는 임주은이, 다 가진 것 같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재벌 3세 주우진은 권화운이 맡았다.이승연(민경화 역), 지수원(금한양 역), 양정아 (이영애 역), 김용림 (황재림 역) 등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몰입도를 높인다.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4:35
프로야구

[IS 포커스] 2024시즌 최다 연패 누적은 진행형...'헛심 타선' 롯데, 여전히 추운 봄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마치 여름 같았던 날. 롯데 자이언츠는 여전히 추웠다. 롯데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로 패했다. 선발 투수 나균안은 조기강판 됐고, 타선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롯데는 지난 7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 승리 뒤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 키움과의 원정 3연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4승 14패(승률 0.222). 어느새 승차 마진이 마이너스 10까지 벌어졌다. 1위 KIA 타이거즈에 10경기 차 밀린 최하위(10위)다. 롯데는 지난해 8월 27일 부산 KT 위즈전에서도 6연패를 당했다. 이튿날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래리 서튼 전 감독이 사퇴한 바 있다. 2023시즌 7위에 그친 롯데는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감독 교체만으로 포스트시즌(PS) 희망이 커졌다. 하지만 또다시 6연패를 당했다. 시즌 첫 18경기 기준으로 올해 롯데의 승률은 최근 10시즌 중 가장 낮다. 롯데 타선은 이날 신인 손현기를 상대 선발 투수로 맞이했다. 제구 난조에 흔들리는 젊은 투수를 상대로 1·2회 초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1회 초 선두 타자 김민석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윤동희가 3구 삼진, 빅터 레이예스가 병살타를 쳤다. 2회 초 1사 만루에선 베테랑 김민성과 유강남이 각각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은 1회 말 3점, 3회 말 2점을 내줬다. 5회 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불펜 투수 김상수는 폭투를 내준 뒤 로니 도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롯데는 2-7, 5점 지고 있던 6회 초, 1사 만루를 만들어 추격 불씨를 지폈지만, 유강남이 볼카운트 3볼-0스트라이크에서 병살타를 치며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앞서 5연패를 당할 때도 롯데는 '고구마 타선'이었다. 주자를 득점권에 두고 나선 46타석에서 안타는 9개에 불과했다. 잔루는 36개. 13일 키움전에서도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2회 초 무사 1·2루에서 연속 3타자가 범타로 물러났고, 6회 초 1사 3루에서도 유강남이 내야 뜬공, 박승욱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2일 키움전에서는 3·6회 초 두 차례나 3타자 연속 삼진을 당했다. 11일 삼성전에서는 선두 타자가 네 차례나 출루했지만, 한 번도 득점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을 2군으로 보내거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자극 효과'를 주려고도 했다. 하지만 롯데는 6연패를 당한 14일 키움전도 10개가 넘는 잔루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용규가 3안타, 이형종이 선제 2타점,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치는 등 베테랑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11일 SSG 랜더스전부터 4연승을 달렸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4 19:30
경제일반

신세계 '랜더스 데이' 오프라인 계열사 할인 시작…한우 '반값'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2024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20개의 계열사가 힘을 합쳐 총 1조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마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냉장·국내산)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냉장·100g)도 40% 할인 판매한다.인기 위스키인 산토리 가쿠빈(700㎖)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 등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웨딩 시즌을 맞아 에어컨·냉장고·TV 등 대형가전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국내산 냉장 삼겹살, 생민물장어, 딸기, 완숙 토마토 등 인기 먹거리를 혜택가에 선보인다.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성주 참외·찰랑 고구마·보조개 사과·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휠라·아디다스 골프·닥스키즈 등 봄 맞이 스포츠·골프·아동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며,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등 호텔 객실·식음·리테일·웨딩 패키지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신세계면세점은 마크 제이콥스·코치·오프화이트 등 인기 브랜드 제품 20여 종을 최대 60%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약 40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3 09:34
연예일반

첫발 뗀 황정음 ’7인의 부활’…’눈물의 여왕’, ‘원더풀 월드’ 뚫고 나올까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시작부터 ‘눈물의 여왕’, ‘원더풀 월드’ 등 흥행작들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다. 전작 ‘재벌X형사’의 선방과 이혼 소송 이슈로 화제가 된 배우 황정음의 복귀에도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7인의 부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악인 7명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7인의 탈출’의 후속편이다.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이른바 ‘막장 소재’로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김순옥 작가가 시즌1에 이어 극본을 맡아 ‘7인의 탈출’ 이후 다시 태어난 7인의 더욱 강렬한 복수극을 예고했다.‘7인의 부활’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4%를 기록했다. 다음날 2회는 3.2%를 기록, 1.2%포인트 하락했다. 1회 시청률이 6.0%, 방영 내내 평균 6%대를 유지했던 시즌1의 후광은 전혀 없었다. 게다가 전작인 ‘재벌X형사’ 최종회는 9.3%를 기록한 터라, ‘7인의 부활’의 저조한 시청률은 더 부각됐다.‘7인의 부활’ 배우들의 연기력 자체는 호평이 많았다. 시즌1에 출연했던 엄기준과 황정음, 이준, 윤태영, 신은경, 이유비 등이 초반부터 몰입도를 높이는 강력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캐릭터 설정이나 서사적인 측면에선 다소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시즌1에서 자신의 친딸인 방다미(정라엘)에게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금라희(황정음)가 갑자기 다미의 죽음이 담긴 영상을 본 후 각성해 ‘절대악’ 매튜 리(엄기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전개, 매튜 리의 별장에 침입한 금라희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덫에 걸리자 다리를 절단하거나, 민도혁(이준)이 USB 자료를 해독하기 위해 독학으로 코딩을 공부해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 등이다. 시즌1은 악인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만 보여주다 ‘고구마 전개’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시즌2에서는 이런 점을 보완해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는데, 이런 전개를 만들기 위해 캐릭터의 특성을 급격히 변화시키다보니 오히려 시즌1과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7인의 부활’은 경쟁작들도 쟁쟁하다. 앞서 방영 중이던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최근 방영한 8회 시청률이 16.1%를 기록, 이제 20%대를 바라보고 있다.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도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방영한 10회는 9.2%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이보영, 이무생 주연의 쿠팡플레이와 함께 JTBC 토일 드라마로 방송 중인 ‘하이드’도 회차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회 4.4% 시청률을 기록한 ‘하이드’는 4회 만에 6%대에 진입하며 주말극 대열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7인의 부활’이 기세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방송 관계자는 “‘7인의 부활’이 아직 초반인 만큼 시청률을 반전시킬 기회는 충분하다. 막장 요소와 자극성을 앞으로 얼마나 설득력 있는 전개로 펼쳐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2 05:45
연예일반

‘7인의 부활’로 돌아온 황정음…“‘눈물의 여왕’과 경쟁? 매운맛으로 차별화” [종합]

“연기는 연기고,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입니다. 배우는 개인적인 일이 무슨 일이든 접어두고 본업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본업에 집중했습니다.”최근 파경 소식을 전한 배우 황정음이 연기자로서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특히 황정음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힌 후 첫 참석하는 공개적인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과 이영돈과 결혼했다.황정음은 이혼 절차를 밟는 중 복귀하게 된 심경에 대해 “저희가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며 온 열정을 다 쏟은 작품이 ‘7인의 부활’이다. 그런데 제가 또 개인적인 일로 배우들과 드라마 스태프, 감독님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연기에 대해서는 열정은 드러냈다. 황정음은 이 드라마에서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해 야망을 불태우는 금라희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나는 아이를 낳기 전의 삶과 낳기 후의 삶으로 나뉜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두 아들에게 감사하는 엄마다”라며 “그래서 드라마 속 캐릭터를 이해하고 다가가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 드라마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7인의 악인들이 전편보다 통쾌한 사이다 복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제작발표회에는 황정음 외에 연출을 맡은 오준혁 감독과 배우 엄기준,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엄기준은 극 중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리이자, 심준석, 이휘소라는 신분으로도 살아가는 1인3역을 소화했다. 엄기준은 시즌1에서 선역을 맡는 줄 알았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며 악역임이 드러난 바 있다. 엄기준은 캐릭터에 대해 “1인 2역도 힘든데 1인 3역을 해야 하니까 차별성을 두려고 했다. 시즌2에서는 그냥 악역”이라고 설명했다. 엄기준은 선역에 대한 열망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역 보다는 코미디를 하고 싶다. 지금까지 작품 20개를 했으면 16, 17개를 악역을 한 것 같다”며 “데뷔를 시트콤으로 했다 보니 코믹 연기를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시즌1과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 오준혁 감독은 조금 더 통쾌해진 사이다 전개를 꼽았다. 시즌1은 악당들을 통쾌하게 처단하지 못해 ‘고구마 전개’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오 감독은 “설정적인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따끔하게 지적을 해주셨다. 이런 부분들을 시즌2에 반영해서 편안하게 보기 위해 노력을 했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맵단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스토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오 감독은 이어 tvN ‘눈물의 여왕’과 경쟁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 작품에도 나름 로맨스가 있다. 방송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을 텐데 저희만의 매운맛 로맨스로 차별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7 16:12
경제일반

대상,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대상이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희망의 나무 나누기’는 다양한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로,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대상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묘목 6종과 공기정화식물 6종 등 총 405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숙 ESG경영실장,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특히 올해는 ‘희망의 나무, 약속의 나무’를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공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캘리그래피 스튜디오 ‘글씨당’의 김소영 작가는 나무와 숲이 가득한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나무로 형상화해 표현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소영 작가가 그린 나무 그림에 시민들이 직접 환경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나뭇잎 도장을 찍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약속의 나무 만들기’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한다.이밖에도 QR코드 접속을 통해 ‘온실가스제로 실천서약’에 참여하면 청정원 고구마츄와 미원 맛소금팝콘 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또, 약속의 나무 및 환경실천서약 결과를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총 50명을 선정해 공기정화식물을 증정한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색다른 오프닝 공연과 풍성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제로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환경존중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6 13:47
메이저리그

[IS 고척] '폭풍 먹방' 로버츠 감독 "류현진이 사 온 튀김 소보로, 환상적인 맛"

"맛이 어땠냐고요? 환상적이었습니다."류현진이 사 온 빵으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로버츠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차전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취재진이 '류현진이 사온 빵 맛이 어땠나'라고 묻자, 로버츠 감독은 주저 없이 "환상적이었다"고 답했다. 지난 20일 서울시리즈 1차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은 류현진은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왔다. 다름 없이 소속팀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 대전의 명물빵 '튀김 소보로'였다. 류현진은 "대전에 있고, 대전에 유명한 게 이 빵 아닌가. 맛있기도 해서 사 왔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선물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빵을 꺼내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다. 그리고는 '먹방'을 시작했다. 튀김 소보로에 이어 고구마 소보루까지 먹었다. 로버츠 감독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빵을 입에 머금고 류현진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먹방을 끝낸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얼른 가서 몸 풀고, 경기에 나갈 준비를 하라"고 농담을 던졌다. 류현진은 함박웃음과 함께 뒷걸음질을 쳤다.류현진과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4년간 다저스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로버츠 감독은 21일 "류현진은 아주 훌륭한 선수였다. 아주 침착하고 기복 없이 좋은 투구를 보였다"며 "굉장히 유머러스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다. 류현진은 지난달 한화 이글스와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며 12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로 돌아왔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4.03.21 16:00
메이저리그

'튀김소보로가 수혜자' 무심코 사온 빵이 엄청난 홍보 효과로, 이것이 '류현진 효과'

무심코 사온 빵이었는데 엄청난 홍보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것이 바로 '류현진 효과'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절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승,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냥 오지 않았다. 한 손에 빵 봉지를 가득 들고 나타나 은사를 기다렸다.류현진이 준비한 빵은 튀김 소보로로, 이미 국내에선 유명한 대전의 명물빵이었다. 류현진은 그저 스승을 향한 반가움의 의미로 사서 준비했다. 그는 "대전에 있고, 대전에 유명한 게 이 빵 아닌가. 맛있기도 해서 사왔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을 만난 로버츠 감독은 그 자리에서 빵을 꺼내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다. 그리고는 한국 취재진을 위해 일부러 더 잘 보이는 곳에 서서 '먹방'을 시작했다. 한 개만 먹은 것이 아니라 고구마 소보로도 먹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빵을 입에 머금고 류현진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장면은 엄청난 화제가 됐다. MLB 통산 752승 감독의 '폭풍 먹방'은 무수히 많은 사진과 기사로 도배됐다. 빵 봉지에 박혀있는 브랜드도 고스란히 노출돼 광고 효과도 유발했다. 류현진의 다저스 방문의 최대 수혜자는 감독의 전화번호를 받은 류현진이 아니라, 해당 빵 브랜드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무심코 사온 빵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불러 일으킨 것이다.이미 대전은 류현진의 복귀로 크게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한화 이글스와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며 12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로 돌아온 류현진은 팀의 가을야구 한을 풀어줄 적임자로서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류현진이 젊은 선수단에 끼칠 선영향과 후광효과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이후 9년 만에 시범경기 매진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본의 아니게 지역 명물 빵 홍보까지 톡톡히 해냈다. 더그아웃에서 류현진과 로버츠 감독의 재회 순간을 찍던 구단 및 미국 현지 매체들의 카메라에도 정확히 잡혔다. 류현진이 지역 명물 빵을 세계적으로 홍보한 셈이다. 월드스타 '류현진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던 흥미로운 일화였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3.21 12:04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류현진이 선물한 대전 명물빵, MLB 752승 감독도 홀렸다 '폭풍 먹방'까지

대전의 명물빵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753승 사령탑도 홀렸다.한화 이글스 에이스로 돌아온 류현진이 친정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맞으러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이곳에 열리는 2024 미국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서로를 애타게 찾았다. 앞선 17일 로버츠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류현진에게 '보고 싶다'고 연락을 요청했고, 같은 날 부산에서 시범경기 중이던 류현진도 "연락을 드려야겠다"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번호가 없었다. 그러자 18일, 이 소식을 들은 로버츠 감독이 "내 번호는 7, 6, 0..."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애타게 찾던 두 사람의 만남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성사됐다. 류현진이 고척돔을 찾아 훈련 중이던 다저스 선수단을 만났다. 로버츠 감독과 만난 류현진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해후했다. 류현진이 준비한 선물을 로버츠 감독에게 건넸고, 내용물을 파악한 감독은 크게 웃었다. 그 자리에서 빵을 하나 꺼내 한 입 크게 물더니 "맛있다. 고구마맛이 제일 낫다"는 감상도 전했다. 대전의 에이스로 돌아온 류현진 다운 선물이었다. 류현진은 "대전에 있고, 대전에 유명한 게 이 빵 아닌가. 맛있기도 해서 사왔다"라고 설명했다. 그토록 원했던 연락처도 주고 나눴다는 후문이다. 더 나아가 로버츠 감독은 "왜 훈련 안 하냐"라며 경기를 준비하라고 재촉하기까지 했다. 유쾌한 만남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 외에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조 켈리, 키케 에르난데스, 개빈 럭스, 맥스 먼시 등 옛 동료들을 만나 해후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동료들이 다 반겨주더라. 굳이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18일(샌디에이고전)과 19일(다저스전) 팀 코리아 경기를 봤다는 류현진은 "선수들이 정말 좋더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한국 야구가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국제 대회들을 소화하다 보면 선수들도 더 자신감을 얻을 거다. 그러면서 더 잘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고척=윤승재 기자 2024.03.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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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리즈] 로버츠 감독 찾은 류현진 "다저스 인기, 박찬호 선배님 덕...감독님 번호 이제 받아야"

"저 때문은 아니에요. 박찬호 선배님 덕분이죠. 저 역시 선배님을 보고 LA 다저스팬이었으니까요."이제 한화 이글스 에이스로 돌아온 류현진(37)이 친정팀 다저스를 맞으러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류현진은 20일 서울 고척돔을 찾았다. 이곳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 위해서였다.류현진이 오도록 그를 열렬히 찾은 이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다. 로버츠 감독은 앞서 17일 기자 회견을 통해 류현진에게 '보고 싶다'며 연락을 요청했다. 같은 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시범경기 최종 조율 중이던 류현진은 이 소식을 들은 후 "연락을 드려야 하겠다"면서도 "그런데 번호가 없다. 한 번 알아보겠다"고 특유의 능청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다시 18일. 로버츠 감독은 이 말을 듣자 파안대소하면서 "내 번호를 이곳에서 불러주겠다. 760..."이라고 시늉해 주목 받았다.결국 두 사람의 만남이 20일 고척 경기에 앞서 이뤄졌다. 다저스 훈련이 시작하기 전 고척돔을 찾은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을 기다리면서 김하성(샌디에이고)을 비롯해 반가운 이들과 만났다. 다저스에서도 구단 프런트는 물론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조 켈리, 키케 에르난데스, 개빈 럭스, 맥스 먼시 등 옛 동료들이 환하게 웃으며 그를 맞았다. 로버츠 감독을 기다리는 동안 인터뷰에 응한 류현진은 "다저스 동료들이 다 반겨주더라. 굳이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로버츠 감독에 대해 아직도 연락처는 구하지 못했다며 "이따 물어보겠다"고 했다.대표팀 선배로서, 스페셜 매치에서 MLB를 상대했고 앞으로도 MLB 꿈꿀 후배들에게도 덕담을 전했다. 류현진은 "팀 코리아 경기들을 봤는데, 참 좋더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한국 야구가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국제 대회들을 소화하다 보면 선수들도 더 자신감을 얻을 거다. 그러면서 더 잘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류현진 역시 메이저리거 선배와 만남이 빅리그 진출에 힘이 된 경험이 있다. 2012년 박찬호와 팀 메이트로 뛰며 MLB 진출 전 필요한 조언들을 구했다. 류현진은 "그때는 그냥 너무 좋았다. 어떻게 보면 나도 박찬호 키즈였다. 그런 선배와 함께 한 시즌을 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그에게 "이제 류현진 키즈들과 뛰게 됐지 않나"라고 묻자 그는 고개를 저으면서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웃었다.이번 서울 시리즈의 성공은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과 고우석이 있는 샌디에이고 덕도 있지만, 원조 인기 구단 다저스의 흥행을 빼놓을 수 없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활약한 류현진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하지만 류현진은 이 역시 박찬호에게 돌렸다. 그는 "나 때문에 다저스를 사랑해주신 게 아니다. 그런 생각도 해본 적 없다"며 "나 역시 선배님을 보고 다저스 팬이 됐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뷰가 끝난 후 로버츠 감독을 만난 류현진은 서로 반갑게 웃으며 포옹을 나눴다. 깜짝 선물도 전했다. 연고지 대전의 명물인 빵집의 튀김 소보로빵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선물을 받자마자 빵을 입에 물었고, 연신 맛있다는 제스처로 화답했다. "고구마맛이 제일 낫다"는 감상까지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쾌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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