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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김보경, 두 달 만에 스타팅…수원-대구 선발 명단 공개

갈 길 바쁜 수원 삼성과 대구FC가 만났다. 다시 한번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수원은 최전방에 안병준이 배치됐고, 김보경이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대구는 고재현·에드가·바셀루스가 선발로 나선다.수원과 대구는 17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김병수(52)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먼저 안병준·박희준·김경중·카즈키·김보경·고승범·김태환·이규석·김주원·박대원이 나선다. 골문은 양형모가 책임진다. 김보경이 두 달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이 눈에 띈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서 2도움을 기록했는데, 지는 7월 12일 포항 스틸리스전 이후 출전 기록이 없었다. 과연 이날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웨릭포포·뮬리치·고무열·이기제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최근 2연패에 빠진 수원은 30라운드를 앞두고 다시 12위 명찰을 받았다. 전날 강원FC가 전북 현대를 꺾고 11위를 탈환한 탓이다. 수원은 올 시즌 대구와 리그에서 2번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다. 상대의 자책골을 제외하곤 대구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하는 발 끝에 시선이 모인다. 이에 맞선 최원권(41)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고재현·에드가·바셀루스·장성원·박세진·벨톨라·홍철·김진혁·홍정훈·김강산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최영은이 꼈다. 벤치에는 이근호·이진용·케이타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세징야·오승훈은 부상, 조진우(경고 누적) 황재원(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등 전력 누수가 많은 것이 우려 사항이다.한편 대구는 올 시즌 첫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만약 승리한다면 올 시즌 처음으로 4위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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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없어도 1점은 얻는 ‘기동 매직’

“선수들이 안쓰러울 정도로 많이 뛰었다.”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또 한 번 저력을 발휘했다. 선수 한 명이 부족했지만, 마냥 물러서지 않으며 귀중한 승점을 얻었다. 포항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2위 포항(승점 38)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53)와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지만, 승점 1을 얻고는 웃었다.최하위 수원을 상대로 얻은 승점 1은 여느 때와 가치가 달랐다. 이날 포항은 후반 12분 센터백 하창래가 수원 공격수 전진우를 막다가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싸웠다. 설상가상으로 하창래가 내준 프리킥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내내 경기력이 저조했던 데다,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패색이 짙었다. 이때 어김없이 ‘기동 매직’이 발휘됐다. 김기동 감독은 실점 후 곧장 윙어 백성동을 빼고 중앙 수비수 박찬용을 투입했다. 일반적인 교체였지만, 경기 운영은 대찼다. 대개 수적 열세에 놓인 팀은 웅크렸다가 역습 한 방을 노리는데, 포항은 강한 압박으로 수원을 괴롭혔다. 도리어 일정 시간 경기를 주도하기도 했고, 후반 23분에는 제카가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후 승점 1을 지킬 수 있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9분에는 미드필더 오베르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역전 기회까지 잡은 것이다.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바깥에서 지켜볼 때 안쓰러울 정도로 많이 뛰었다. 1명이 없다는 걸 느끼지 못했다”며 “골을 먹고 나서 (김)승대한테 일방적으로 내려서지 말라고 했다. (김)인성이를 넣으면서 타이밍을 보고 전방 압박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수원이 당황했다”고 자평했다.‘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둔 포항은 지난 8일 울산전 패배(0-1)를 딛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김기동 감독 역시 “승점 1을 얻은 건 엄청난 수확”이라며 만족했다. 그러나 과제도 있다. 올 시즌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포항이 최근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김 감독은 “좋은 팀이 되려면 추구하는 것을 전반과 후반에 계속해야 한다. 강팀이 되려면 기복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3.07.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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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김병수 감독 “7월 3경기 못 이겼지만, 진 것 아냐…작은 발전하고 있어”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은 수적 우위를 안고도 이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팀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수원과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승점 12)은 최하위에 머물렀고, 포항(승점 38)은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전반전에는 계획대로 흘러갔다. 아코스티와 이상민이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해서 불가피하게 교체했다. 조금씩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우리가 70분까지는 의도한 대로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이후 체력 문제가 발생했다”며 “한편으로는 (승점) 1점을 땄다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 마음이 3점을 딸 수 있는 상황에서 2점을 잃었다는 것에 기분이 좋지는 않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부상자가 생겨 다음 경기가 걱정이지만, 잘 추슬러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신입생 카즈키가 중앙 미드필더로 2경기 연속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의 질이 상당히 올라갔다. 김병수 감독은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그 선수에 대한 칭찬을 자제하고 싶다. 생각보다 빨리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서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뮬리치가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김병수 감독은 “득점 빼고는 좀 그렇다. 체력적으로 조금 더 올려야 한다.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뮬리치는 좋은 걸 가졌으니, 본인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어느덧 9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김병수 감독은 “이기고 싶은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 그 누구보다 우리 선수들이나 코치진, 팬들이 이기는 것을 갈망하리라 생각한다. 이기지 못하면 감독으로서 힘들다. 내가 좀 빨리 추스르고 선수들을 독려해야 한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 7월 들어 세 경기에서 못 이겼지만, 그렇다고 진 것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큰 발전은 아니어도 작은 발전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전진우가 몇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김병수 감독은 “아주 좋은 걸 갖고 있는 선수다. 아쉬운 것은 조금 침착성이 떨어진다. 덤벙댄다는 느낌이 있다. 좋은 뜻으로 해석하면 그만큼 에너지가 큰 것이다. 완급 조절을 잘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수원=김희웅 기자 2023.07.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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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수원, 뮬리치 ‘FK 원더골’에도… ‘10명’ 포항과 1-1 무→9G 무승

수원 삼성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적 우위를 점했던 수원 입장에서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수원과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승점 12)은 최하위에 머물렀고, 포항(승점 38)은 2위를 유지했다. 두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중요한 한 판이었다. 강등권 탈출이 요원했던 수원은 최근 8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포항은 직전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고개를 떨궜다. 반등을 노렸지만,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수원은 무승을 9경기로 늘렸고, 포항은 선두 울산(승점 53)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양 팀의 승부는 후반에 불붙었다. 포항 센터백 하창래가 퇴장당한 직후, 수원은 뮬리치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페널티킥을 내줬고, 제카에게 실점했다. 뮬리치와 제카는 나란히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았고, 1골씩을 기록했다. 경기 전 김병수 수원 감독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모든 팀이 거의 체력이 떨어질 때라고 보고 있다. 결국 한국 축구 리그 성격상 정신력을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그게 아마 한편으로는 절대적일 수 있다. 거기에 대해 우리가 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김기동 포항 감독은 “어웨이다 보니 그래도 수원이 우리를 힘들게 하려고 더 많이 준비했을 것 같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했는데, 어려운 상황 아닌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경계했다. 홈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주찬, 전진우, 김보경이 선봉에 섰다. 중원에는 고승범과 카즈키가 섰고, 양 측면 윙백으로 이기제와 이상민이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박대원, 김주원, 한호강이 구축,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원정팀 퐝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이호재, 2선에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준호와 오베르단이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에는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포진했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왼쪽 윙포워드 김주찬이 때린 슈팅이 포항 수문장 황인재 발에 막혔다. 전반 초반은 수원이 주도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전진우, 카즈키가 때린 슈팅이 거듭 골문을 외면했다. 포항은 여느 때와 달리 짜임새 있는 공격 장면을 만드는 데 애먹었다. 박찬우 해설위원은 “전반적으로 수원의 기동력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원은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5분 전진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빠졌다. 전반 내내 경기를 잘 풀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이상민과 아코스티 대신 정승원과 뮬리치를 투입했다. 포항은 김준호와 이호재를 빼고 한찬희와 제카를 넣었다. 두 팀 모두 후반 들어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12분, 수원 공격수 전진우가 하창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애초 주심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이후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다. 결국 하창래는 퇴장당했고, 수원은 아크 중앙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뮬리치가 때린 슈팅이 골망 오른쪽 하단 구석을 가르며 수원이 앞서갔다.포항은 곧장 백성동을 빼고 박찬용을 집어넣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은 후반 23분, 뮬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후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수원은 포항이 공격을 전개할 때 확실하게 내려서서 공세를 틀어막았다. 1명이 부족한 포항은 당연히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은 후반 31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박찬용이 수원 한호강이 잡아챈 것에 영향을 받아 넘어졌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카가 깡충 뛰며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수원보다 포항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포항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수원 수비진이 걷어낸 것을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수원은 후반 막판 센터백까지 하프라인을 넘어선 채 맹공을 퍼부었다. 승점 3을 얻기 위한 의지가 강했다. 포항은 웅크린 채 수원의 공세를 막고 역습을 노렸다. 거듭 몰아붙인 수원이지만, 결국 포항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2023.07.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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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김병수 “뮬리치 앞으로도 중용”, 김기동 “홍윤상 스피드 뛰어나”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과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제자들에게 믿음을 보냈다.수원과 포항은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승점 11)은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 포항(승점 37)은 2위다.수원은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졌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0경기에서도 1승에 그치는 등 여전히 성적을 못 내고 있다. 그 사이 위의 팀들과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반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 전 김병수 감독은 “갈 길이 멀다.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뗐다. 지난 9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수원 팬이 쓰러졌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김병수 감독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깜짝 놀랐고 어떻게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면서 “얼마 전에 어떤 팬이 수원 팬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관해 쓴 것을 봤는데, 감동받았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희망을 드리고 싶다. 모든 게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상투적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가 선발 출전한다. 반면 고무열과 아코스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병수 감독은 “(카즈키는) 미드필드 쪽에서 공을 공급하는 게 약했는데, 그런 면에서 여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관망하는 자리지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아코스티는 말 그대로 U-22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투입이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고무열이나 뮬리치는 후반전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원은 대전전 이후 사흘 만에 포항을 마주했다. 김병수 감독은 “많이 힘들다. 모든 팀이 거의 체력이 떨어질 때라고 보고 있다. 결국 한국 축구 리그 성격상 정신력을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그게 아마 한편으로는 절대적일 수 있다. 거기에 대해 우리가 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뮬리치가 골 맛을 본 건 호재다. 김병수 감독은 “뮬리치가 잔 부상이 많았다. 기회를 많이 못 받았는데, 코치진이 따로 슈팅 훈련도 시키고 있다. 체력은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박스에서 위협적이다. 앞으로도 중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포항은 지난 8일 ‘맞수’ 울산 현대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중요한 한 판이다. 아울러 포항은 각각 3위, 4위인 FC서울, 전북 현대(이상 승점 33)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타이밍이다.마침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U-22 자원인 홍윤상이 독일 도전을 마치고 포항에 돌아왔다. 김기동 감독은 “처음에는 우리가 원해서 그랬던 게 아니고 윤상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가 선택하는 게 낫지 않겠냐 했다”며 “윤상이는 스피드가 뛰어나고 안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조직적인 것만 잘 흡수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포항은 지난 울산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승점을 못 가져왔다. 울산전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것 같다. 승점을 못 챙겨서 아쉽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힘들다. 어웨이다 보니 그래도 수원이 우리를 힘들게 하려고 더 많이 준비했을 것 같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했는데, 어려운 상황 아닌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2023.07.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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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돌아온 뮬리치 '천금 동점골'…최하위 수원, 대전 원정서 0-2→2-2 무승부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내리 2골을 실점하며 궁지에 몰렸지만, 끝내 2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뮬리치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수원 원정 팬들에게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약 두 달 만에 홈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던 대전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수원과 대전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김인균과 신상은의 연속골로 대전이 먼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수원도 전·후반 각각 1골씩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최근 연속 경기 무승이 8경기(3무 5패)로 늘었다. 다만 4연패 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어느 정도 흐름을 바꿨다. 승점은 11(2승 5무 14패)로 11위 강원FC와 격차를 3점으로 좁히며 탈꼴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골 차 열세를 극복하고 거둔 승점 1이라는 점에서 향후 분위기 반전에도 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반면 2골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한 대전은 홈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전부터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좋지 못한 흐름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약 두 달 만에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는 결국 물거품이 됐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은 29(7승 8무 6패), 순위를 8위에서 6위로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대전은 백업 공격수들이 힘을 냈다. 주중 경기를 포함해 3연전의 시작을 알린 이날 이민성 감독은 티아고와 레안드로 등을 모두 벤치에 앉히고 유강현과 김인균, 신상은을 전방에 앞세웠다. 유강현은 직접 이 감독을 찾아가 기회를 요청해 8경기 만에 선발 자리를 꿰찼고, 조커로 활약 중이던 김인균은 리그 선발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신상은 역시 이번 경기가 리그 5번째 선발 경기일만큼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들은 전반에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힘을 냈다.그러나 최하위 수원의 투지도 만만치 않았다. 대전 공격수들의 연이은 활약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2번째 실점 이후 3분 만에 추격의 불씨를 지핀 게 컸다.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은 고승범의 슈팅이 극적인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뮬리치도 결국 김병수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결실을 맺었다. 뮬리치는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귀중한 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이날 대전은 유강현을 필두로 김인균과 신상은이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중원은 배준호와 임덕근, 주세종이 꾸렸다. 배준호가 공격, 임덕근이 수비적으로 치우쳤고, 주세종이 조율을 맡았다. 서영재와 안톤, 김현우, 강윤성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이창근.원정팀 수원은 명준재를 중심으로 아코스티와 이상민이 좌우 측면에 서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고승범과 카즈키, 김주찬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기제와 고명석, 김주원 장호익은 수비라인을, 양형모를 골문을 각각 지켰다경기 초반부터 대전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신상은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인균이 빈 골문을 향해 논스톱 슈팅을 찼다. 슈팅은 그러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신상은이 전반 13분에 찬 오른발 슈팅도 골대에 맞았다. 대전의 경기 초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모두 골대 불운을 털었다.수원도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외면하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침투 패스를 받은 명준재의 슈팅은 크라스바를 넘겼다. 3분 뒤 간결한 패스 연결에 이은 아코스티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김병수 수원 감독은 전반 14분 만에 이상민과 김주찬을 빼고 정승원과 전진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카드와 함께 수원의 수비라인은 백3로 바뀌었다. 이기제, 정승원까지 내려서 대부분 백5 라인을 구축했다.먼저 균형을 깬 건 대전이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서영재의 크로스를 유강현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를 김인균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유강현은 이번 시즌 첫 공격 포인트, 김인균은 첫 선발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수원도 곧장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던 아코스티의 패스가 반대편으로 파고들던 정승원에게 연결됐다. 정승원은 아무런 수비의 방해도 받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슈퍼 세이브’였다. 위기를 넘긴 대전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직접 빠른 역습을 전개하던 강윤성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흘렀는데, 이를 신상은이 다시 가로채 공격을 전개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강력한 슈팅이 이번에는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K리그1 무대에서 넣은 첫 골이었다.이에 질세라 수원도 3분 만에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을 파고든 정승원이 반대편으로 크게 방향을 바꿨다. 아코스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승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빠르게 3골이 터진 난타전은 양 팀의 경기를 더욱 불꽃 튀게 만들었다. 대전과 수원 모두 골을 위한 집념을 이어갔다. 다만 전반엔 더 이상 결실을 맺은 팀이 나오지 않았다.김병수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명준재를 빼고 뮬리치를 투입하며 최전방에 높이를 더했다. 1골 열세인 수원은 물론 리드를 잡고 있는 대전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의 빈틈을 찾아 나섰다. 후반 7분 유강현이 아크 정면에서 찬 논스톱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동점골을 위한 수원의 집중력이 후반 12분 결실을 맺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아코스티의 침투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을 파고들던 뮬리치에게 연결됐다. 뮬리치는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의 겨드랑이 밑으로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뒤지던 경기를 2-2 동점을 만드는 순간이었다.이번엔 이민성 감독이 잇따라 변화를 줬다. 유강현과 김인균을 빼고 레안드로와 티아고를 투입했다. 배준호 대신 마사까지 투입하며 공격진에 큰 변화를 줬다. 김병수 감독도 장호익 대신 ‘영입생’ 고무열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대전은 뮬리치와 고무열이 투톱을 이루는 4-4-2로 전형을 바꿨다. 이후 대전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수원의 빈틈을 찾았다. 수원도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균형을 깨트릴 한 방은 어느 팀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대전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티아고의 슈팅이 잇따라 무산돼 땅을 쳤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찬 티아고의 슈팅마저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대전은 무승부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는 극적인 골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끝내 수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수원 역시 극적인 동점골 이후 역전골까지는 힘이 닿지 않았다. 결국 4골이 터진 두 팀의 난타전은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대전=김명석 기자 2023.07.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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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강윤성·카즈키 데뷔전…대전-수원 선발 라인업 발표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 삼성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대전은 강윤성이, 수원은 카즈키가 나란히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다.대전과 수원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전은 승점 28(7승7무6패)로 8위, 수원은 승점 10(2승4무14패)으로 최하위다.대전은 유강현을 중심으로 신상은과 김인균이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 배준호와 임덕근, 주세종이 중원을 지키고 강윤성과 안톤, 김현우, 서영재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이창근.김천 상무 전역 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친정팀으로 복귀한 강윤성이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선다. 티아고와 레안드로, 이현식, 마사, 이진현, 변준수, 이준서(GK)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수원은 명준재를 필두로 아코스티와 이상민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 고승범과 카즈키, 김주찬은 중원에 포진한다. 이기제와 고명석, 김주원, 장호익은 수비라인을, 양형모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올여름 영입된 카즈키가 중원에 포진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벤치에도 새로 영입된 공격수 고무열이 앉는다. 뮬리치와 유제호, 정승원, 한호강, 전진우, 안찬기(GK)는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대전=김명석 기자 2023.07.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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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베테랑 FW’ 고무열, 김병수의 수원 입단… “간절함으로 싸우겠다”

수원 삼성이 공격력 배가를 위해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32)을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고무열은 7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8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며 “등번호는 27번이며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밝혔다. 고무열은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후 통산 310경기 70득점 29도움을 기록했다.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스피드, 드리블, 패스, 포스트 플레이 등 공격수의 자질을 두루 겸비한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윙포워드를 비롯해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공격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병수 수원 감독과는 포철공고 시절 사제 인연을 맺었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강원FC에서 재회했다. 고무열은 김 감독 아래에서 15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수원 유니폼을 입은 고무열은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으로 수원 삼성을 위해 싸우겠다. 부상에서 회복을 마쳤기 때문에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며 “친구 안병준과 가족 같은 김주원이 있어 쉽게 적응할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는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기에 수원 삼성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수원은 K리그1 12개 팀 중 꼴찌다. 20경기에서 2승 4무 14패를 거뒀다. 수원(승점 10)은 11위 강원(승점 14)과 격차가 크지 않지만, 강등권 탈출이 요원한 실정이다.녹록치 않은 상황, 고무열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수원은 오현규(셀틱)가 팀을 떠난 후 득점에 애를 먹고 있다. 고무열이라는 새로운 옵션이 전방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무엇보다 김병수 감독과 케미가 좋다는 점이 기대 요소다.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김주원, 코즈카 카즈키(일본) 등 본격적인 영입을 시작한 수원은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9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7경기 무승(2무 5패)에 그친 수원은 대전전에서 분위기를 반전한다는 의지다.▲ 고무열 프로필- 생년월일 : 1990.9.05- 포 지 션 : FW- 국 적 : 대한민국- 신체조건 : 186cm / 80kg- 경 력 : K리그 통산 310경기 70득점 29도움김희웅 기자 2023.07.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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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남아산, FW 고무열 영입

충남아산FC가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 영입에 성공했다.충남아산은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을 품는 데 성공하며 올 시즌 영입에 방점을 찍었다.포철공고-숭실대를 거쳐 2011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고무열은 28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13년 34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초대 영플레이어 수상과 동시에 팀을 K리그 정상으로 견인했다.이후, 고무열은 전북현대, 아산무궁화, 강원FC를 거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K리그 통산 301경기 69골 29도움을 기록 중이며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2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겨오고 있다.그는 아산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18시즌 아산무궁화에 입단해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2019시즌 8월 전역 전까지 22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한 시즌 동안 해트트릭 2회와 아산 지역 유소년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무열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탁월한 스피드, 드리블, 패스 능력 등 공격수로서 다양한 능력을 갖췄고 공격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팀 특성상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아산무궁화 시절 이후 박동혁 감독과 다시 재회해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고무열은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아산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익숙한 곳인 만큼 빠르게 적응해 팀에 녹아들겠다. 좋은 기억이 많은 아산에서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충남아산은 내달 1일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김희웅 기자 2023.02.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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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최용수(49) 강원FC 감독이 선수단 줄부상으로 고민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오는 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강원은 승점 10(2승 4무 3패)으로 FC서울과 공동 8위다. 7위 수원FC와 승점은 같으나, 다득점(수원FC 13골, 강원 10골)에서 밀렸다. 김천은 승점 12(3승 3무 3패)로 리그 6위다. 강원과 김천은 최근 동반 부진에 빠졌다. 강원은 지난 3월 5일 대구FC전(2-0 승)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그쳤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다. FA(대한축구협회)컵에서도 김천은 수원 삼성과 연장전까지 치르며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강원은 세미프로 K3리그 소속 화성FC에 2-0으로 이겼다. 강원은 선수단 내 부상이 잇따랐다. 초반 강원의 득점을 책임졌던 디노(스웨덴)가 3월 13일 수원FC전 도중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팀을 떠났다. 초반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디노는 프로축구연맹이 수여하는 ‘3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순간에 외국인 공격수를 잃은 강원은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공격수 이정협이 화성과의 FA컵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다. 강원 구단에 따르면 이정협은 6~8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받던 골키퍼 이광연도 지난달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아 6개월의 재활 치료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다른 공격수 고무열은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 내 이적도 발생했다. 중앙 수비수 임채민이 중국 슈퍼리그 선전FC로 팀을 옮겼다. 임채민의 선전행은 이미 지난 2월 결정됐으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리그 개막 일정 등의 변수로 공식 발표가 늦어진 것이다. 임채민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이 믿을 선수는 공격수 김대원(25)과 미드필더 양현준(20)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3경기 9골·4도움을 기록했던 김대원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 공동 4위. 지난해 자유계약으로 강원에 입단한 양현준은 7경기에서 1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강원의 샛별로 떠오른 그에게 프로축구연맹은 ‘4월 영플레이어상’을 수여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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